이현숙 수필가는 1999년 한국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후 제1회 '해외동포문학상', 미주펜문학상, 해외한국수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집으로 '사랑을 채우는 항아리' '숲에 무지개가 내리다'를 펴내는 등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 왔다.
또 지난 8년간 국제펜 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미주한인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국제펜 측은 이 작가의 문학성과 그간의 공로를 인정해 이번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숙 수필가는 "미국의 관습과 일상 그리고 피에 녹아든 '고국'에서의 추억이 서로 어우러지며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려내라고 등을 떠민다. 두 나라의 문화와 언어, 그 틈새에서 모국어로 글을 쓴다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디아스포라 문학은 작가가 정체성을 잃지 않을 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해외작가상 수상소식은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다. 앞으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나다운 나'를 찾으려 오늘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편안하게 안주하지 않고 무뎌진 감각과 편견을 깨고 일상을 낯설고 새롭게 보며 문학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PEN 해외 작가상'은 한국 작가와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 작가간의 교류 확대와 해외 거주 한글 작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축하해요
열심히 글쓰고 애쓰고 한 열매를 거두었네요
2018년을 보내며 받은 큰 선물.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바쁘게 돌다가 오늘 한가하게 구문(?)을 뒤적였더니 어마나!!! 아는 얼굴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