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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계절 변화 알리는 알람, '24절기'의 모든 것
정조앤
Jan 31, 2022 193
Notice 논어 - 공자의 가르침
LenaLee
Jan 29, 2022 712
69 악의 하류와 덕의 하류, 어디에 머물 것인가/조윤제
이현숙
Apr 26, 2019 105
악의 하류와 덕의 하류, 어디에 머물 것인가/조윤제 군자(君子)는 유교에서 가장 바람직한 인물,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학식과 덕행이 높은 사람인 만큼 사람과의 관계도 인(仁), 즉 사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삼았다. 하지만 그들 역시 불의...  
68 오백 원 / 김병우 - 2023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정조앤
Jul 16, 2023 105
오백 원 / 김병우 - 2023 매일 시니어문학상 수상작 구걸하는 여인이 있다. 여인은 지하철 출입구 부근에서 행인들에게 돈을 구걸한다. 그녀는 점심나절 나타났다가 해 질 무렵이면 사라지는데 구걸 행위가 독특하다. 그녀는 자기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빤...  
67 어자문魚子紋 / 김보성
정조앤
Nov 20, 2023 107
어자문魚子紋 / 김보성 막사발이 무수한 알을 품었다. 둥글게 살아온 생도 궁핍한 뒷골목의 삶도 따스하게 껴안는다. 뜨거움을 삼켜 향기로 스미면 투명 알이 꿈틀거린다. 껍데기는 말랑해지고 복아는 부푼다. 크고 작은 알, 뭉그러지고 당실하고 길쭉한 알들...  
66 시간의 우물에서 길어올리는 문학의 두레박 - 유혜자 수필가
정조앤
Dec 31, 2020 109
수요문학광장 198 - 이 작가를 말한다. 2020. 11. 25. 수. 오후 3시. 문학의집 서울 <유혜자 수필가를 말한다> 최원현 유혜자 수필의 특성은 시간을 중시하되 과거 현재 미래를 잘 아우르는 순리로운 작품을 빚어낸다는 것이다. 수필이 대개 그렇다지만 그의 ...  
65 가는 비, 이슬비 -소설 / 박완서
정조앤
Dec 29, 2020 110
 
64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요?
이현숙
May 26, 2018 114
<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66cdb5f5b092430fa216739d01556469.jpg" style="width:100%;" alt="성인 40%, 1년에 책 1권도 안 "><img src="http://static.hubzum.zumst.com/2018/05/03/13/ba9191981e234ede8418418d2ec4cc91.jpg"...  
63 자유로운 꼴찌/ 권정생
정조앤
May 23, 2019 116
자유로운 꼴찌/ 권정생 송서방네 부부는 서로가 많이 다르다. 둘이 어디든 외출을 하게 되면 집을 나설 때는 같이 가는데 돌아올 때는 꼭 따로따로다. 함께 걸으면 어느새 송서방은 저만치 앞서가고, 부인은 이만치 뒤쳐져버린다. 송서방은 몇 번 뒤돌아보고 ...  
62 낙화 2
최근자
Mar 17, 2017 124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  
61 바람의 무게 / 유영숙
이현숙
Apr 17, 2019 124
바람의 무게 / 유영숙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맑디맑은 도랑물이 제일 먼저 달려 나와 에스코트하듯 나를 맞이한다. 나의 태자리가 있는 마을 논산 양촌의 임화리(林花理)이다. 한적한 마을, 저 혼자 흐르며 심심했던 도랑은 굽이굽이 집까지 가는 내내 그간의 ...  
60 그대 뒷모습 - 반숙자 file
박진희
Jan 27, 2023 125
 
59 최인호의 단편소설 <타인(他人)의 방(房)
정조앤
Aug 24, 2020 127
최인호의 <타인(他人)의 방(房) 그는 방금 거리에서 돌아왔다. 너무 피로해서 쓰러져 버릴 것 같았다. 그는 아파트 계단을 천천히 올라서 자기 방까지 왔다. 그는 운수 좋게도 방까지 오는 동안 아무도 만나지 못했었고 아파트 복도에도 사람은 없었다. 어디선...  
58 노란집/ 박완서 에세이
정조앤
Dec 29, 2020 127
 
57 마른 꽃-단편소설 / 박완서
정조앤
Dec 29, 2020 131
 
56 자서전을 쓴다 / 나태주
정조앤
Apr 08, 2019 133
자서전을 쓴다 / 나태주 오래 전, 어떤 여성 작가의 수필집(김수현,「세월」.1999. 샘터사)을 읽다가 짐짓 놀란 적이 있다. 그녀의 수필은 형식만 수필의 옷을 입고 있었지 자서전이나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생애의 여러 가지 장면들을 소재로...  
55 열정이 행복을 만든다 / 버트런드 러셀
이현숙
Apr 14, 2019 135
열정이 행복을 만든다 / 버트런드 러셀     나는 행복한 사람들이 지닌, 가장 일반적이고 뚜렷한 특징인 열정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열정의 본질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저마다 다른 행동을 눈여겨...  
54 그늘에 버려진 문학/천정완
이현숙
Mar 22, 2016 137
오늘도 막차를 탔다. 내릴 때까지 한 번도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지 않는 사람들, 그 틈에서 축축한 취기를 이기지 못해 머리를 흔드는 취객들까지 막차의 풍경은 늘 비슷하다. 2013년도 덜컹거리며 어느덧 채 두 달도 남겨 놓지 않고 흘렀다. 가을이 깊어간...  
53 풍락초 / 조현숙 - 제5회 순수필문학상 당선작
정조앤
Nov 20, 2023 141
풍락초 / 조현숙 - 제5회 순수필문학상 당선작 통 유리창 하나 가득 바다가 출렁거린다. 너울이 갯바위를 칠 때마다 하얗게 메밀꽃이 일어난다. 물머리를 세우며 덤벼드는 파도에도 아랑곳없이 높직한 갯바위에서 한 여인이 풍락초를 건지고 있다. 3월의 바람...  
52 햇빛 마시기/ 최원현
이현숙
May 13, 2016 142
                                   햇빛 마시기/ 최원현    “마셔 보세요!” 김 원장이 내놓은 것은 투명한 유리잔이었다. 묵직했다. 그러나 무얼 마시라는 걸까. 유리컵 안엔 아무것도 담겨있지 않았다. “마셔보세요!” 다시 독촉을 해왔다. “오전에 제가 한 ...  
51 내 마음의 군불/도종환
정조앤
Jan 15, 2019 150
내 마음의 군불 도종환  군불 때는 요령을 제대로 터득하려면 눈물 깨나 흘려야 한다. 아무렇게나 나무를 쌓아놓고 불을 붙인다고 해서 불이 붙는 게 아니다. 불이 옮겨 붙을 만한 작은 나무를 아래에 놓고 바람과 불길이 넘나들 공간이 있도록 서로 어긋나게...  
50 마음에 담아야 할 명언
정조앤
Mar 27, 2016 152
    마음에 담아야 할 명언        40세가 넘은 사람은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링컨]      늙었다는 가장 확실한 징후는 고독이다.[올커트]      현명한 자는 적으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아리스토파네스]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유일한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