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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연으로 내게 말하지 말아 다오.

인생은 한갓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죽음이란 것은 잠든 영혼과 같은 것,

만물은 밖에 나타난 모습 그대로가 아니니라.

 

인생은 진실하고 또한 진지한 것!

그 목표가 무덤은 아니니라

너는 본래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

이 말은 영혼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니라

 

우리가 가야 할 곳이나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며, 그렇다고 슬픔도 아니요

저마다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지도록

행동하는 그것이 바로 인생이니라

 

예술은 길고 세월은 빠른 것,

우리네 성장은 튼튼하고 용감하나

마치 싸맨 북과 같이, 무덤을 향하여

역시 장송곡을 울리는구나.

 

넓고 넓은 세상의 싸움터에서

또는 인생의 진영 안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짐승이 되지 말고

싸움에 이기는 영웅이 되라!

 

아무리 즐거워도 ‘미래’를 믿지 말라!

죽어버린 ‘과거’는 죽은 채 묻어두라!

활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활동하여라!

마음에는 심장이 있고,

머리 위에는 하나님이 계시다.

 

위인들의 모든 생애는 말해 주고 있거니

우리도 장엄한 삶을 이룰 수 있고

떠날 때는 시간의 모래 위에서

우리들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음을

 

훗날에 아마도 다른 사람이

삶의 장엄한 바다를 건너가다가

외롭게 파선되어 버려진 형체를 보고

다시금 용기를 얻게 될 발자취거니.

 

그러나 일어나 부지런히 일해 나가자

어떠한 운명일지라도 저항할 의지를 지니고

끊임없이 성취하고, 끊임 없이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기를 힘써 배우세..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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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l me not, in mournful numbers,

Life is but an empty dream!

For the soul is dead that slumbers,

And things are not what they seem.

 

Life is real! Life is earnest!

And the grave is not its goal;

Dust thou art, to dust returnest,

Was not spoken of the soul.

 

Not enjoyment, and not sorrow,

Is our destined end or way;

But to act, that each to-morrow

Find us farther than to-day.

 

Art is long, and Time is fleeting,

And our hearts, though stout and brave,

Still, like muffled drums, are beating

Funeral marches to the grave.

 

In the world’s broad field of battle,

In the bivouac of Life,

Be not like dumb, driven cattle!

Be a hero in the strife!

 

Trust no Future, howe’er pleasant!

Let the dead Past bury its dead!

Act,— act in the living Present!

Heart within, and God o’erhead!

 

Lives of great men all remind us

We can make our lives sublime,

And, departing, leave behind us

Footprints on the sands of time;

 

Footprints, that perhaps another,

Sailing o’er life’s solemn main,

A forlorn and shipwrecked brother,

Seeing, shall take heart again.

 

Let us, then, be up and doing,

With a heart for any fate;

Still achieving, still purs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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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Henry Wadsworth Longfellow, 1807-1882)

 

미국 시인메인주 포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변호사, 외할아버지는 독립 전쟁에 장군으로 참전했다.

13세에 시 '라벨 연못의 싸움'을 발표. 보도인 대학 졸업 후 유럽 여행을 하고 돌아와 모교의 교수로 근대어를 강의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에서 프랑스어, 스패니쉬를 가르쳤다. 1939년 독일 낭만주의 서정시의 영향을 받은 첫 시집 '밤의 소리 Voices of the Night'를 발표. 이 시집에 '생의 찬가'가 수록되어 있다.

 

시집으로 '발라드와 기타 시 Ballads and Other Poems', 비련의 러브 스토리를 노래한 장편 시 '에반젤린(Evangeline)' 'The Song of Hiawatha', 소설 '황금 전설' '뉴잉글랜드의 비극' 번역서로 '단테의 신곡(Dante's Divine Comedy)' 등을 출간했다.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