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粥)’과 관련된 관용어 및 속담


죽과 병은 되어야 한다 - 죽을 쑬 때 되게 만들어야 좋듯이, 병도 시름시름 오래 앓는 것보다 되게 한 번 앓는 것이 낫다는 말.
죽과 장이 맞다* - 둘이 잘 조화되다.
죽도 밥도 안 되다 - 어중간하여 이것도 저것도 안 되다.
죽이 맞다 - 서로 뜻이 맞다.
죽 끓듯 하다* - 화/분통 따위의 감정을 참지 못하여 마음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다.
죽 떠먹은 자리* - 조금 덜어 내어도 흔적이 나지 아니하는 경우의 비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 일이 제대로 되든지 안 되든지 어쨌든.
식은 죽 먹듯≒식은 떡 떼어먹듯 - 거리낌 없이 아주 쉽게 예사로 하는 모양.
변덕이 죽 끓듯 하다 - 말/행동을 몹시 이랬다 저랬다 하다.
죽 떠먹듯 - 무엇을 자꾸 되풀이함의 비유.
경상도서 죽 쑤는 놈 전라도 가도 죽 쑨다 - 게으르고 가난한 사람은 어디를 가도 그 곤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말.
다 된 죽에 코 빠졌다 - 거의 다 된 일을 망쳐버리는 주책없는 행동을 (비유)
다 된 죽에 코 풀기≒잘되는 밥 가마에 재를 넣는다 - 남의 다 된 일을 악랄한 방법으로 방해하는 것의 비유.
다 쑤어 놓은 죽 - 잘 되었든 못 되었든 이미 끝나서 더 이상 어쩔 수 없게 된 것.
열 놈이 [놈에] 죽 한 사발 - 주어지는 몫이 너무도 적음의 비유.
흰 죽 먹다 사발 깬다* - 한 가지 일에 재미를 붙이다가 다른 일에 손해를 보는 경우.
흰 죽에 고춧가루* - 격에 맞지 아니함의 비유.
돈피 옷 잣죽에 자랐느냐 - ①생활을 매우 호사스럽게만 하려고 하는 것의 비유. ②기혈 (氣血)이 약한 것의 비유.
얻은 죽에 머리가 아프다 - 변변치 못한 것이나마 남의 것을 얻어 가지게 되면 마음에 짐이 됨의 비유.
식은 죽 먹고 냉방에 앉았다 - 공연히 덜덜 떨고 있는 사람의 놀림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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