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 쓰면 좋은 예쁜 우리 말]
-명 → 이름 (개량해 놓은 품종 이름)
-의 (제목의 글) → -으로 된 (제목으로 된 글은)
가관이다 → 꼴사납다 (참으로 꼴사납다)
가능한 한 → 될 수 있는 대로 (될 수 있는 대로 고향에서 멀리 떠나려고)
가두 → 거리 (거리에서 팔고 사고 하던)
가사 → 노랫말 (잘 알고 있는 노랫말의 한 구절)
가소롭다 → 웃기다 (정말 웃기는 노릇이다)
가일층 → 더한층 (우리 말은 더한층 어지럽게 되고)
가입하다 → 들어가다 (이런 단체에 들어가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축 → 집짐승 (개는 집짐승 가운데 ‘이름’을 가진)
각별히 → 애써 (애써 군사정권과 다름을 강조한 뒤)
각성하다 → 마음 깊이 새기다 (마음 깊이 새겨 두어야 하겠다)
각인되다 → 스며들다 (뼛속갚이 깊이 스며들어 있는 버릇)
각자 → 저마다 (저마다 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각종 → 온갖 (온갖 기업체에서 그 구호에 맞춰)
각지 → 곳곳 (우리 땅 곳곳에 퍼져가는 모양이다)
간 → 동안 (반세기 동안 한집 식구이면서)
간 → 사이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
간과하다 → 보아넘기다 (너그럽게 보아넘길 수만은 없는 것)
간주하다 → 보다 (도무지 아이들 말이라고는 볼 수 없는 말)
간주하다 → 여기다 (무엇이든지 시가 된다고 여기는 듯하고)
간파하다 → 꿰뚫어보다 (우리 속을 환하게 꿰뚫어보고 있는데)
간파하다 → 보다 (이런 글이 나온 까닭을 잘 본 말이다)
간헐적으로 → 이따금 (이따금 어떤 주장하는 글을 보게 된다)
간혹 → 가끔 (가끔 신문의 독자란에서)
간혹 → 때로는 (때로는 말법까지 조금도 다르지 않은)
간혹 → 어쩌다가 (이런 말은 어쩌다가 철없는 사람들이 쓰는 것)
감격적인 → 감격스러운 (눈물겹고 감격스러운 소식)
감탄사 → 느낌씨 (이 ‘앗싸’는 일본말 느낌씨다)
강변하다 →우기다 (한문글자 쓰자고 우기는 사람들)
강타하다 → 세게 치다 (뒤통수를 주먹으로 세개 쳐서)
강탈당하다 → 빼앗기다 (아이들은 삶을 빼앗겨서 살아 있는 말을)
강하다 → 힘세다 (강대국들 가운데서도 더 힘센 나라)
개념적 → 개념 (똥 누는 소리를 개념으로 적은 말)
개방하다 → 열다 (숨구멍을 열어, 자연의 모든 물결을 숨쉬어라)
개악하다 → 좋지 못하게 고치다 (일본 제국이 좋지 못하게 고쳐 놓은 땅 이름)
개의하다 → 서슴다 (자기 생각을 서슴지 말고 자유롭게)
개인적 → 내가 느끼기 (남들은 어떤지 몰라도 내가 느끼기로는 그렇다)
개인적으로 → 개인으로 (개인으로나 한 겨레로서나)
개인적으로 → 내 생각에 (내 생각에는 어린이학교가 가장 좋다)
개인적으로 → 혼자 (아무리 혼자 그렇게 쓰고 해 봐야)
개조하다 → 뜯어고치다 (어리석은 생각을 뜯어고쳐야 한다)
개척하다 → 만들다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개척하다 → 열다 (생명 윤리의 길을 열어 간 슈바이처)
개혁하다 → 바로잡다 (잘못 살아온 일을 바로잡으려고)
거대하다 → 커다랗다 (마치 커다란 외국종 개구리가)
검색하다 → 찾아보다 (우선 사전을 찾아보자)
검토하다 → 되새겨보다 (곰곰이 되새겨 보는 가운데)
검토하다 → 살펴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검토하다 → 살피다 (제대로 쓰고 있는지 늘 살피고)
게양하다 → 달다 (그 국기를 달아 놓고)
게재되다 → 나다 (ㅎ신문에 난 기사의 한 대문)
견해 → 보다 (내가 보기로는 아마도)
결과 → 열매 (반세기 동안 이뤄 놓은 국민교육의 열매)
결과적으로 → 그러니까 (그러니까 ‘합방’은 두 나라가 하나로 되었다는)
결과적으로 → 마침내 (우리 겨레의 피를 빨다가 마침내 아주 우리 겨레를 없애 버리려고)
결국 → 그만 (우리 말을 한다고 하는 것이 그만 외국말 질서를 따라가는 꼴)
결국 → 끝내 (손재주꾼은 끝내 손재주꾼일 따름이고)
결국 → 드디어 (드디어 웬만한 상품에는 다 이 신토불이란 유행말 딱지가)
결국 → 마침내 (마침내 눈은 자신들의 고향인 크나큰 바다로 되돌아간다)
결번 → 빠짐 (회보를 달마다 빠짐없이 내는 것)
결사적으로 → 죽기를 각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결속하다 → 잇다 (모든 사람을 하나로 이어 주는)
결실 → 열매 (조금도 열매를 거두지 못할 일을)
결심하다 → 마음먹다 (오래 전부터 단단히 마음먹고 있지만)
결정 → 판가름 (무슨 판가름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결정하다 → 하다 (아주 철거하기로 해서)
결코 → 꼭 (꼭 도움이 되지는 않겠다는 생각)
결코 → 도무지 (지금은 도무지 그렇게 되기를 바랄 수 없다)
결코 → 아주 (이런 말은 아주 쓰지 말아야 한다)
결합하다 → 어울리다 (다른 도움말과 어울려 한 말이 되기도)
결합하다 → 잇다 (여러 낱말을 이어서 나타낸다)
경과하다 → 지나다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경색되다 → 얼어붙다 (사람의 마음을 얼어붙게 하거나)
경이 → 놀라움 (해마다 우리는 새로운 놀라움을 느낀다)
경쟁적으로 → 다투어 (헌신짝 버리듯이 내버리고 다투어 외국말만 쓰기에 정신이 다 빠져서)
경쟁적으로 → 서로 다투어 (서로 다투어 그 말을 복창하듯)
경청하다 → 귀담아 듣다 (우리 모두가 귀담아 듣고)
경청하다 → 귀를 기울이다 (내 생각에 귀를 기울여 주겠지)
경험하다 → 겪다 (그 엄청난 일을 겪고)
계곡 → 골짜기 (쓸모가 있다고 생각되는 골짜기에는)
계산하다 → 치다 (햇수로 쳐서 틀림없이 36년)
계속 → 끊임없이 (정부에서는 끊임없이 자랑스럽게)
계승하다 → 잇다 (우리 겨레의 삶과 말을 이어 왔다)
계절 → 철 (지금의 철에 파묻혀 살아라)
고갈하다 → 거덜나다 (나라살림이 거덜나지 않고 어쩌겠는가)
고귀하다 → 높다 (좀더 높은 가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
고민하다 → 걱정하다 (온 백성의 삶을 걱정하는 일을 하는)
고상하다 → 훌륭하다 (품위가 있는 훌륭한 말이라 여기는)
고생하다 → 애를 먹다 (아주 애를 먹었다)
고생하다 → 힘들이다 (그 사람이 가장 힘들여 하고 있는)
고수하다 → 지키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목숨줄이다)
고의적으로 → 일부러 (일부러 재미스럽고 이상하게 들리는 소리만을)
고찰하다 → 생각하다 (어떻게 쓰는가 생각해 보자)
고찰하다 → 파고들다 (글쓰기 문제를 좀더 파고들어가도록 해 주신 분)
고초 → 어려움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너뜨리려고 했던)
고통 → 아픔 (다른 산 것의 아픔을 헤아리는 마음)
골수 → 뼛속 (뼛속까지 깊이 스며들어 있는 버릇)
공감하다 → 누구나 느끼다 (누구나 다 그렇게 느끼겠지만)
공동으로 → 함께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해 나가는 일)
공부하다 → 배우다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
공식적으로 → 공식으로 (모든 사람이 공식으로 쓰는 말)
공유하다 → 나누어 가지다 (모든 생명이 나누어 가지는 세계)
공포스럽다 → 무시무시하다 (무시무시한 느낌까지 든다)
과거 → 옛날 (그 옛날의 능금과 오늘의 사과)
과거 → 지난날 (지난날에 있었던 일)
과도하다 → 지나치다 (너무 지나치게 고집하면 도리어)
과실 → 열매 (열매가 익는 때)
과찬하다 → 지나치게 칭찬하다 (나를 지나치게 칭찬한 말)
과학적으로 → 과학으로 (과학으로 다 밝혀진 일)
관념적인 → 관념으로 된 (관념으로 된 억지스런 생각)
관련되다 → 얽히다 (그 말에 얽힌 느낌이나 사정)
관점 → 생각 (자기와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
관점(우리의 관점으로) → 보기 (우리가 보기에)
관찰하다 → 살펴보다 (잘 살펴보면 말과 글이 조금씩 다르다)
관찰하다 → 지켜보다 (철이 지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괄호 → 묶음표 (그 다음에 묶음표로 ‘왜왕’이라 썼지만)
광분하다 → 미치다 (온 나라 어른들이 미쳐 있는 나라)
광인 → 미치광이 (그 미치광이들이 갖다 걸어 놓은)
교육하다 → 가르치다 (학교에서도 그렇게 가르쳤다)
교정하다 → 바로 고치다 (범죄행위를 바로 고치는 방법)
교정하다 → 바로잡다 (띄어쓰기 같은 것만은 대강 바로잡아 놓았다)
교체하다 → 바꾸다 (자꾸 바꾸는 꼴이 되는데)
교환하다 → 주고받다 (말을 서로 주고받는 것보다)
구성 → 짜임 (문장의 짜임이 문제가 된다)
구성되다 → 이루어지다 (여러 낱말이 모여서 이루어진 말)
구태의연하다 → 낡다 (아주 낡은 옛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구하다 → 얻다 (원문을 얻지 못해)
국가경제 → 나라 살림 (오늘날 나라 살림이 결딴난 까닭)
국내 → 나라 안 (나라 안에서 살아가는 데)
국명 → 나라 이름 (나라 이름만 그 차례를 바꿔 놓았던 것)
국어 → 나랏말 (영어를 나랏말로 하자는 주장)
국토 → 나라 땅(러시아도 나라 땅 넓이로나 인구로 보나)
국호 → (나라) 이름 (일본사람들은 우리 나라 이름을 남쪽은)
군림하다 → 올라서다 (말 위에 올라서 있는 것이다)
군색하다 → 답답하다 (내 답답한 삶 때문이 아닌가)
군색하다 → 쓸데없다 (쓸데없는 설명을 하면서)
권력자 → 힘 가진 사람 (어느 힘 가진 사람이 한 마디 하면)
그 당시 → 그때 (그때부터 우리 주권은)
극복하다 → 이겨내다 (우리에게 그것을 이겨내게 할 것이다)
근본 → 바탕 (겨레의 말과 글과 삶을 바탕으로 하고)
근본 → 본바탕 (자신의 본바탕을 세워라)
근본 → 뿌리 (자기 뿌리를 부정하고)
근사하다 → 그럴싸하다 (근사한 문학작품)
금년 → 올해 (올해가 광복 50년이냐 해방 50년이냐로)
급히 → 부리나케 (나 같으면 급히 달려가)
급히 → 빨리 (원고를 빨리 보내 달라는 연락)
급히 → 서둘러 (가장 서둘러 바로잡아야 할 문제)
기계적으로 → 기계처럼 (아주 기계처럼 똑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기대하다 → 바라다 (도무지 그렇게 되기를 바랄 수 없다)
기반 → 밑바탕 (상식과 정신의 밑바탕까지 뒤흔들어 놓는)
기본적 → 기본 (아주 기본이 되고)
기본적 → 기본이 되는 (우리의 목숨과 기본이 되는 욕구를 위해)
기본형 → 으뜸꼴 (이런 으뜸꼴이란 것이 없다)
기술되다 → 적히다 (8월 29일에 쓴 것으로 적혀 있다)
기아 → 굶주림 (옛날 중국에서는 굶주림이 심해서)
기준 → 잣대 (사물을 평가하는 잣대라거나)
기타 → 다른 (다른 잘못된 말도 쉽게 눈에 띄고)
기필코 → 반드시 (반드시 우리가 풀어야 할)
긴장되다 → 굳어지다 (마음을 얼어붙게 하거나 굳어지게 하는)
꼴불견이다 → 꼴사납다 (아주 꼴사납게 만들고)
난잡하게 → 마구잡이로 (글과 말을 마구잡이로 써서)
난해하다 → 어렵다 (우리 말에 어울리지 않고 어렵고 불편한가?)
날조하다 → 멋대로 짓다 (아주 멋대로 지어낸 말이다)
남한 → 남녘 (남녘에 있으면서)
낭송하다 → 읊다 (소리를 내어 읋었을 때)
내년 → 다음해 (다음해부터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된다고 했지)
노골적으로 → 드러내 놓고 (아주 드러내어 놓고 영어를 나랏말로 하자는 주장을)
노동하다 → 일하다 (보통으로 일하는 사람들)
노변 → 길가 (운동장이나 길가에 벚꽃이 만발하는 것)
논리적이다 → 논리가 있다 (그 나름대로 논리가 있겠지만)
누락되다 → 빠뜨리다 (잘못 옮기거나 빠뜨린 것을 바로잡고)
누락하다 → 빠지다 (잘못 적힌 글자나 빠진 글자)
뉘앙스 → 느낌 (우리 말 느낌이 정말 깨끗하고)
뉘앙스 → 말맛 (우리 말맛을 모르고 우리 정서가 마비되어)
뉴스 → 새소식 (신문의 새소식 거리)
다수 → 적잖이 (이런 생각이 드는 글도 적잖이 있었고)
다양한 → 온갖 (그 온갖 품종들)
단도직입적으로 → 바로 말해서 (참 거북하고, 바로 말해서 싫어졌다)
단문 → 짧은 글 (이렇게 짧은 글 아닌가)
단순히 → 그저 (이것은 그저 우리 말 ‘새’를 안 쓰고 중국글자 ‘新’을 썼기 때문이 아니다)
단어 → 낱말 (두 낱말 말고는)
단연 → 누구보다 (일을 하는 분들 가운데서도 누구보다 앞서가고 있어)
단지 → 겨우 (나는 만화라면 겨우 신문에 나오는 시사만화를 보는)
단지 → 그저 (그저 회원 많이 끌어 모으는 일이나)
단지 → 다만 (다만 조선총독부 청사로 지어 쓰던 그 집을)
단초 → 실마리 (평화를 건설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 때문)
단행본 → 낱권책 (신문이고 잡지고 낱권책이고)
당부하다 → 말하다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회원들에게 말해 왔던)
당연히 → 마땅히 (마땅히 이렇게 해야 우리 말이 된다)
대개 → 거의 모두 (거의 모두 ‘생일파티’라 한다)
대결하다 → 맞붙다 (식민지 종살이 버릇과 맞붙어 싸우는 수밖에)
대국 → 큰 나라 (대 볼 수 없을 만큼 큰 나라지만)
대다수의 → 거의 모든 (이래서 거의 모든 지식인들이 우리 말을 버리고)
대대적으로 → 널리 (널리 유행하게 된 말)
대동소이하다 → 다 그럴 것 같다 (모든 일이 다 그럴 것 같다)
대동소이하다 → 크게 다르지 않다 (문학단체가 보여주는 모양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대로 → 큰길 (비록 큰길은 아니지만)
대립하다 → 맞서다 (의견이 맞서고 있는 모양이다)
대변하다 → 보여주다 (사실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대부분 → 거의 모두 (안 적어도 거의 모두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 거의 모든 (거의 모든 지식인들이)
대신하다 → 바꾸다 (그 한자말을 우리 말로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
대조하다 → 견주다 (이 표로 견주어 보면)
대중화되다 → 널리 퍼지다 (널리 퍼진 노래나 말)
대치되다 → 맞서다 (오랫동안 맞선 두 주장)
대표적 → 대표가 되는 (여기서는 대표가 되는 이 세 가지를)
대하다 → 사귀다 (마치 친구를 사귀듯 자연과 사귀어야 한다)
대화하다 → 주고받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주고받는 이야기)
도리 → 길 (남의 나라 종살이밖에 할 길이 없다)
도외시하다 → 제쳐놓다 (우리 말을 살리는 일을 제쳐놓고)
도통 → 도무지 (나 같은 사람은 도무지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독려하다 → 채찍질하다 (아이들을 군대 식으로 채찍질해서 가르치고)
독서하다 → 책을 읽다 (물론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독특하다 → 남다르다 (날짜조차도 아주 남다르게 써 놓았다
돌연 → 갑자기 (이웃나라 이름을 갑자기 바꾸어)
동년배 → 비슷한 나이 (비슷한 나이의 일본인 작가)
동등하다 → 맞먹다 (국어 시간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동사하다 → 얼어죽다 (주인이 얼어죽지 않도록 한 개)
동석하다 → 한 자리에 앉다 (그런 유식쟁이들과 한 자리에 앉았다가)
동일하다 → 같다 (우리를 같은 일본사람이라 하기 싫어서)
동일하다 → 똑같다 (풀이는 똑같이 ‘능금나무의 열매’)
동일하다 → 마찬가지다 (올림픽 보도 기사도 마찬가지였다)
두뇌 → 머리 (글만 쓰는 사람들의 머리에서 나오는)
두뇌 → 머릿속 (어떻게 해서 우리 동족의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나?)
둔하다 → 멍청하다 (이런 말을 예사로 쓰고 사전에도 올려놓을 만큼 멍청하게 살아 왔으니)
등재되다 → 오르다(사전에) (‘한일합방’이란 말이 올라 있는데)
등재하다 → 나오다 (《우리말 큰사전》에 나온 말)
리얼하다 → 생생하다 (참으로 생생한 사실이다)
만끽하다 → 맛보다 (기쁨을 맛보아야 할 것)
만무하다 → 없다 (자연스럽게 피어날 리가 없다)
만원 → 꽉 참 (우리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으로 꽉 차 있었다)
말미 → 밑 (그 사진 밑에 설명해 놓은 말)
망각하다 → 잊지 (우리 말과 글의 주인이고 주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매년 → 해마다 (해마다 우리는 새로운 놀라움을 느낀다)
매매하다 → 팔고 사다 (거리에서 팔고 사고 하던 그것)
매몰되다 → 빠져 있다 (글 속에 빠져 버리면)
매일같이 → 나날이 (온 국민이 나날이 보는 신문)
맥락 → 앞뒤 (말의 앞뒤가 맞지 않고)
면밀히 → 곰곰이 (곰곰이 되새겨 보는 가운데)
면적 → 넓이 (넓이로나 인구로 보나)
면전 → 앞 (아이들 앞에서)
면하다 → 닿다 (한 쪽이 대륙에 닿아 있고)
멸시하다 → 업신여기다 (깔보고 업신여기는 말이라)
명백하다 → 뚜렷하다 (그것은 너무나 뚜렷한 진리)
명백하다 → 훤하다 (살림이 결딴난 까닭도 이래서 훤하다)
명백히 → 환히 (어떻게 써 왔는가를 살펴보면 환히 드러난다)
명시하다 → 가리키다 (“… 일본에 합병된 일”을 가리키는 말을 무엇이라고)
명시하다 → 밝히다 (헌법에도 제1에서 대한민국이라 밝혀 놓고)
명심하다 → 마음에 단단히 새기다 (마음에 단단히 새겨 둘 일이다)
명심하다 → 새기다 (부끄러운 역사만은 단단히 새겨 두어서 잊지 말아야)
명암 → 밝고 어두움 (그 밝고 어두움이 잘 대조가 된다)
명약관화하다 → 훤하다 (어떤 이름을 바라나 하는 것이 훤하다)
명쾌하다 → 시원스럽다 (어떻게 다 시원스리 내 마음을 알아 주기 바라겠는가?)
모국어 → 제 나라 말 (이렇게 좋은 제 나라 말을 버리고)
모음 → 홀소리 (알 수 없는 홀소리 ‘우아’)
목전 → 눈앞 (바로 눈앞의 이익만 챙기기에)
몰이해하다 → 이해하지 못하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몰지각하다 → 정신 빠지다 (정신 빠진 짓을 하고)
무관하다 → 관계가 없다 (일제 식민지 때 쓰던 말과 바로 관계가 없다고)
무례하다 → 버릇없다 (아주 버릇없는 말을 마구잡이로 했지만)
무수하다 → 숱하다 (숱한 우리 백성들의 목숨이다)
무시하다 → 보잘것없게 여기다 (우리 것은 보잘것없게 여기면서)
무의미하다 → 아무 뜻이 없다 (이름을 밝힌다는 것이 아무 뜻이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
무작정 → 덮어놓고 (덮어놓고 옆구리를 칼과 죽창으로 찔러)
무작정 → 되는 대로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을 되는 대로 뒤섞어)
묵과하다 → 덮어 두다 (그냥 덮어 두기에 아깝다는 생각)
문어 → 글말 (입으로 한 말이 아니고 글말로 되어)
문필가 → 글을 쓰는 이 (글을 쓰는 이들은 거의 모두)
물론 → 말할 것 없고 (‘민초’라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미래 → 앞길 (그 앞길이 꽉 막힐 수밖에 없는 것)
미래 → 앞날 (이래 가지고 우리 앞날이 어떻게 틔어질 수 있겠느낙)
미봉책 → 임시 땜질 (어떤 정책도 임시 땜질밖에 안 된다)
미숙하다 → 서툴다 (글을 서툴게 쓰는 것이야)
민망하다 → 부끄럽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민족 → 겨레 (우리 겨레는 영영 죽어 버린다는 사실)
민족어 → 겨레말 (어렸을 때부터 익힌 겨레말)
민족의 일원 → 겨레붙이 (그 어떤 겨레붙이로 태어난다)
민족적으로 → 한 겨레로 (개인으로나 한 겨레로서나)
민족정신 → 겨레얼 (우리 겨레얼이 더욱더 시들어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