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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필

Articles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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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정조앤
Jan 06, 2021 60586
Notice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file
admin
Mar 16, 2016 81434
850 봉창 / 류영택 file
정조앤
Dec 03, 2021 1735
 
849 엄마의 목소리 / 장석창 - 제19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
정조앤
Dec 03, 2021 1743
엄마의 목소리 / 장석창 - 제19회 한미수필문학상 대상 인공호흡기는 언제까지 달아야 하나? 심폐소생술은?” 중환자실에서 장인어른의 면회를 마친 후였다. 처가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장모님이 내게 물어보셨다. 잠시 침묵이 흐르고 시선이 일제히 나...  
848 씨, 내포하다 / 문경희 - 제3회 순수필문학상
정조앤
Dec 03, 2021 1775
씨, 내포하다 / 문경희 - 제3회 순수필문학상 씨 마늘이 발을 내렸다. 파종 전에 하룻밤 침지를 했더니 밑둥치에 하얀 실밥 같은 뿌리를 내민 것이다. 왕성한 생명의 피돌기를 눈으로 확인하는 기분이었다. 뿌리가 정靜이라면 발은 동動이다. 끝내 한 자리만 ...  
847 낙타가시나무 / 김삼복 -2021년 『좋은수필』 베스트 에세이 10선 최우수작품상
정조앤
Dec 03, 2021 2394
낙타가시나무 / 김삼복 -2021년 『좋은수필』 베스트 에세이 10선 최우수작품상 매번 낯선 길이다. 여러 겹의 얼굴을 가진 사막 안, 밤새 돌개바람이 별빛을 뿌렸는지 다져놓은 발자국은 노란 모래로 덮여 있다. 꾸역꾸역 마른 바람이 나를 떠민다. 엊그제 살...  
846 충蟲의 조종 / 구다겸- 좋은수필 베스트 에세이 10선
정조앤
Dec 03, 2021 2400
충蟲의 조종 / 구다겸- 좋은수필 베스트 에세이 10선 미용실에 오면서 책을 깜빡하다니.’ 긴 시간 어쩔까 걱정하는데, 담당 미용사가 넌지시 책을 대여섯 권 건냈다. 센스에 감탄하며 책을 고르는데 《생명진화의 숨은 고리기생寄生》이라는 제목이 눈에...  
845 무 시래기 한 타래 / 구활
정조앤
Nov 29, 2021 1584
무 시래기 한 타래 / 구활 관혼상제 때 부조를 하는 관습은 향약에서 출발했다. 일향약속(一鄕約束)을 줄인 말이다. 조선시대 향촌 사회의 자치 규약이지만 마을마다 이름도 달랐고 규약 내용도 달랐다. 그러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내용은 ...  
844 억새의 이미지 / 목성균 file
정조앤
Nov 29, 2021 1658
 
843 시적 언어가 목마르다 / 신재기
정조앤
Nov 29, 2021 1547
시적 언어가 목마르다 / 신재기 딸이 우리 동네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첫 방문이었다. 아파트 벽면에 크게 적힌 '예미지'라는 이름이 정겹게 느껴졌다. 무슨 뜻인지 궁금증을 안고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데, 'PARKING'이란 영어가 좌우...  
842 겨울나무 / 박문자
정조앤
Nov 29, 2021 1719
겨울나무 / 박문자 가끔 자기 밖을 빠져나와 자신을 들여다 볼 때가 있다. 자의든 타의든 멀리서 보는 자신 삶이 너무나 작아 보이는 때도 그 순간이다. 지금 나는 며칠 동안 머문 공간에서 빠져나와 넓은 창에 내려 쬐이는 조각난 겨울 햇살을 아프게 받으며 ...  
841 아차산 / 박완서
정조앤
Nov 18, 2021 1958
아차산 / 박완서 가을에는/ 홀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홀로 산길을 걷는데 문득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 중의 마지막 연이 내게로 왔다. 위로받을 수 없는 섬뜩한 ...  
840 똥 꿈 / 강돈묵
정조앤
Nov 18, 2021 1659
똥 꿈 / 강돈묵 음주 탓이었을까. 자다 깨기를 여러 차례 했다. 그때마다 코를 많이 골았다는 생각을 했다. 목이 갈갈하고 약간의 통증까지 느껴졌다. 요즈음 음주 후에 자주 느끼던 현상이다. 이제는 음주한 날은 으레 코를 곤다는 생각을 아예 가지고 산다....  
839 인생지도 / 임덕기
정조앤
Nov 18, 2021 1868
인생지도 / 임덕기 지인이 집을 팔고 전세로 간다고 한다. 의아한 생각이 든다. 늦바람이 무섭다고 그들은 오랜 세월 한집에서 편안히 잘 살았는데, 뒤늦게 집을 팔고 전세로 가고 싶어 해서 내 일처럼 염려스럽다. 사람들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소망도 질...  
838 먼 길 / 박금아
정조앤
Nov 18, 2021 1823
먼 길 / 박금아 차는 가파른 황톳길을 돌아 북녘을 향해 달린다. 시고모님과 함께 가는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다. 우리는 외투 차림으로 앉아서 가는데 고모님만 내가 골라 드린 삼베옷 한 벌 입고 누워서 간다. 죽음은 살아 있는 이에게 더 절실하게 다가오...  
837 가을, 아름다운 저지레 / 구활 file
정조앤
Nov 18, 2021 1707
 
836 하숙집 / 최원현
정조앤
Nov 18, 2021 1714
하숙집 / 최원현 최희준의 노래 ‘하숙생’을 문우가 문자 메시지로 보내왔다. 오랜만에 들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이만큼 나이가 들어서인지 가사가 유난히 가슴을 파고든다. 구름이 흘러가듯 강물이 흘러가듯 우리 또한 이 세상에서 하숙을 하다가 먼...  
835 건널목 / 정선모 file
정조앤
Nov 13, 2021 1972
 
834 오래된 편지 / 권남희
정조앤
Nov 13, 2021 1690
오래된 편지 / 권남희 ‘환불 가능합니다.’ 인터넷에, 원앙베개를 사면 부부는 금슬이 좋아지고 나사못 헐거워진 것처럼 헛도는 연인도 뜨거워진다는 광고 문구가 떴다. 그렇게 안 되면 환불해준다니 원앙침이 그리 대단하단 말인가. 문득 결혼 때...  
833 은이 / 김정섭
정조앤
Nov 13, 2021 1503
은이 / 김정섭 그녀는 서울 안산 자락 옥천동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어머니를 여의었다. 그래서인지 말수가 적고 삶에 대한 의지가 남보다는 조금 강했다. “나는 엄마 얼굴을 본 적이 없어.” 늘 그 문장에는 야트막한 한...  
832 슴베 / 배재록 -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금상
정조앤
Nov 13, 2021 1772
슴베 / 배재록 -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금상 슴베는 칼이나 호미, 낫 따위의 자루 속에 들어박혀 있는 뾰족한 쇠붙이를 말한다. 땅속에 묻힌 나무뿌리처럼 자루 속에 숨어서 농기구를 지탱해 날이 잘 들게 해준다. ​ 쇠붙이와 자루인 나무는 오행의...  
831 호박꽃 / 변재영 -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대상
정조앤
Nov 13, 2021 2678
호박꽃 / 변재영 - 제8회 경북일보 청송객주문학대전 대상 신념의 꽃이 있다. 옥토와 박토를 고집하지 않는다. 논두렁 밭두렁이면 어떠랴. 햇빛 한 줄기 드는 곳이면 쇄석 자갈밭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 뼘의 빈 땅만 허락하면 가나안의 복지인 양 바득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