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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쓰는 우리말 사례 1.
1)과도한 사동, 피동 표현
* 나에게도 가슴 설레이며 초초해 하던 시절이 있었다. ---> 설레며(0)
* 그는 매달 후원금을 통장에 입금시킨다. ---> 입금한다(0)
* 내가 친구 한명 소개시켜 줄께. --->소개해(0)
* 그사람이 이 모임을 활성화시켰다. ---> 활성화했다(0)
* 이런곳에서 네가 생활했다니 밑겨지지 읺았다.--->믿어지지(0)
* 이것은 환경의 변화라고 보여진다. --->보인다(0)
2) 의미의 중의성
* 동네 사람들이 다 오지 않았다.
의미1. 동네 사람들 가운데 온 사람은 하나도 없다. (전체부정)
의미2. 동네 사람들이 오긴 왔는데, 모두 온것은 아니다. (부분부정)
1번의미로 쓸때 ---> 동네 사람들이 한명도 오지 않았다.
2번의미로 쓸때 ---> 동네 사람들이 다 온것은 아니다.
3) 의미의 중복(중첩)
* 가뭄에 대한 대책, 한일 간의 현안 문제 ---> 가뭄의 대책, 한일 간의 현안(0)
* 그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리질 수 있습니다.
---> 그것은 관점(0)에 따라 잘라질 수 있습니다.
* 그것은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었다. ---> 그것은 과반수(0)의 찬성을 얻었다.
* 그것을 둘 빈 공간 없다. ---> 그것을 둘 빈 장소(0)가 없다.
이밖에도, 박수를 치다(박수라는것 자체가 손바닦을 친다는 의미),
담임을 맡다(담임에 맡는다는 뜻 포함),
결실을 맺는다(결실에 맺는다는 뜻 포함),
유산을 물려주다( 유산자체가 물려받은 재산이라는 의미)
을 등등 잘못된 표현은 아주 많지요. 가장 쉽게 많이 쓰는 역전앞도 이런 경우..
4) 높입법 오류
1. 높일 필요가 없는 경우인데 과도하게 높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예의가 바르기 때문일까요?^^)
* 과장님, 넥타이가 아주 예쁘십니다. ---> 예쁩니다(0)
* 그분은 두 살된 따님이 계시다. ---> 있으시다.(0)
2. 주의해야 할 높임법
* 선생님, 식사하셨습니까? ---> 선생님, 점심 잡수셨습니까(0)?
'식사' 라는 말은 일본말 食事에서 온 말로 그 자체에 높임의 의미는 없으므로,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 아버지께 야단을 맞았다. ---> 아버지께 꾸지람을 들었다.(0)
'야단'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석하고 부산스럽게 행동함' 을 일컫는 말로 윗사람에게 사용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5) 절못된 사이시옷의 첨가
* 햇님(x) --> 해님(0)
* 윗쪽(x ) --> 위쪽(0)
* 뒷뜰(x) --> 뒤뜰(0)
* 촛점(x) --> 초점(0)
* 갯수(x) --> 개수(0)
* 전셋방(x) --> 전세방(0)
* 싯가(x) --> 시가(0)
6) 그 밖의 잘못 알고 쓰는 어휘의 예
*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 절체절명(絶體絶命)(0)
* 꼬마가 벽에 개발새발 낙서를 해 놓았다. ---> 괴발개발(0)
* 오늘 담은 김치 ---> 담근(0)
* 지금 그녀는 삐진거야. ---> 삐친(0)
* 오해받기 쉽상이군. ---> 십상이군(0)
* 내노라하는 위인들이 다 모였다. ---> 내로라하는(0)
* 맹숭맹숭하다 ---> 맨송맨송(0)
* 칠흙같이 어두운 밤 ---> 칠흑(漆黑)(0)
* 날씨가 후덥지근하다. ---> 후텁지근(0)
잘못쓰는 우리말 사례 2.
1. 되, 돼의 잘못
===> '잘 돼 가냐' '어떻게 된 거야' 등의 글을 쓸 때 '되'와 '돼'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되어'로 '발음'이 되면 무조건 '돼'로 써야 합니다.
'잘 되어 가냐?'에서 '되어'로 발음되니까 줄이면 '잘 돼 가냐'로 쓰는 거죠.
요즘 방송 자막에서 조차 제대로 구분 못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을 방송인이라고 뽑은 방송국도 참...
2. 웬일, 왠일의 잘못
===> '왜인지'의 의미가 있으면 왠지로 씁니다. 즉, 왠일,은 틀린 말
3. '야채'의 잘못
===> '채소'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같은 뜻을 표현하는 일본어 한자를 읽으면 '야채'랍니다.
(이건 논란의 소지가 있는데, 함께 해결해 보자구요)
4. '들려'의 잘못
===> 어딘가 거쳐갈 때는 '들러'가 맞습니다.
퇴근하고 잠깐 들러,에서 처럼 말이죠. 흔히들 '들려'로 하는데 일상 대화에서도 주의해야겠습니다. [아까 사무실에 들렸었는데] 틀린 말입니다.
5. 뒤치닥거리의 잘못
===> '뒤치다꺼리'가 맞습니다.
6. ~ 할께의 잘못
===> 할게,가 맞죠. 들를게, 내가 살게, 등... 발음상 께로 들리지만 쓸때에는 반드시 '게'로 써야 합니다.
7. 부딪히다의 잘못
===> 부딪치다가 맞습니다. 차끼리 부딪치다,로 써야죠
8. 바램의 잘못.
===> 그의 바램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다,는 틀렸습니다. '그의 바람은...'으로 써야합니다.
9. 남비의 잘못
===> 냄비가 맞습니다.
10. 풍각장이의 잘못
===> '쟁이'가 맞습니다.
11. 벌리다의 잘못
===> 일을 크게 벌렸어, 는 크게 잘못한 것. '일을 크게 벌였어'가 맞습니다.
12. 맞추다의 잘못
===> 문제를 맞히다,가 맞습니다.
13. 끼여들기의 잘못
===> 끼어들기,가 맞습니다.
14. 다르다와 틀리다의 잘못
===> 물건이 서로 다를때 '이거 하고 저건 왜 틀려요'하면 틀립니다.
1+1=3은 틀린 것이고 TV와 컴퓨터는 다른 것입니다.
15. 천정의 잘못
===> 집 위를 막은 곳은 '천장'이 맞지만 한자숙어인 '천정부지'에만 천정으로 씁니다. 한자 숙어를 쓰지 않을때는 항상 '천장'이라고 해야합니다.
16. ~하시요,의 잘못
===> 명령형은 반드시 ~하시오, 처럼 '오'로 끝나야 합니다. 연결형일때만 '요'를 쓰죠. 답변 하시오. 추천 하시오. 라고 써야합니다.
이건 저거구요, 저건 요거구요, 요건 뭘까요, 처럼... (물론 ~구요'는 ~고요'의 잘못입니다!)
17. 삼가하다,의 잘못
===> '삼가다'가 맞습니다. 담배 좀 삼가라,가 맞습니다. '담배 좀 삼가해라'는 삼가시죠!
18. 안,과 않의 잘못
===> 안은 아니의 준말이고 않은 아니하의 준말입니다. '바꾸지 않으면 안 되겠다'로 써야죠
19. 붙이다,와 부치다의 잘못
===> 붙이다는 둘 사이를 붙게 하는 것이고 부치다는 편지 따위, 또는 힘이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불을 붙이다, 우표를 붙이다. 힘이 부치다. 편지를 부치다.로 써야죠
20. 힘이 딸려,
===> 힘이 '달려'라고 써야죠...
21. 띄다,와 띠다의 잘못
===> 사이를 벌리는 것은 띄다, 어떤 성질을 가지는 것은 띠다로 써야합니다.
띄어쓰기를 잘하자, 임무를 띠고,로 써야합니다.
22. 며칠의 잘못
===> 오늘이 몇일이지? 는 날짜도 모르는 바보나 쓰는 글입니다. 오늘이 며칠이지?라고 써야합니다.
단, 10빼기 5일은 몇 일?하고 의문문을 쓸 땐 몇 일,이라고 씁니다.
23. 로서, 로써의 잘못
===> 정말 초등학교 문제죠. 로서는 인격, 로써는 방법입니다.
나는 의사로서.... / 그렇게 함으로써 해결되었다.로 써야합니다.
24. 든과 던의 잘못
===> '든'은 선택, '던'은 과거형입니다.
오든 가든 네 맘이다 / 그 영화 얼마나 재밌던지...
25. 마는, 만은의 잘못
===> '마는'은 앞 내용을 시인하면서 연결할때, '만은'은 독립된 개체를 말할때 씁니다.
그는 독립운동가이지마는 굶고 있다. 대한민국 왜 이러나...
너만은 성공할 거야... 그래!
[출처] 잘못쓰는 우리말 사례|작성자 행복으로의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