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LA에서 발생한 폭동의 아픔을 되새기고 인종 간 화합을 도모하는 4.29 기념 문학 공모전이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과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가 공동으로 4.29 폭동 30주년을 맞아 한ㆍ영 문학 공모전을 개최한다.

박위진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30여 년 전 4.29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최근 'Black Lives Matter' 시위 등으로 고조된 인종 간 갈등을 문학의 힘으로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히고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내 한인 문인과 현지 문인들 간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모는 4.29 폭동 관련 인종 간 화합과 화해를 주제로 시 수필 소설 3개 카테고리로 진행된다. 작품은 한국어나 영어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카테고리 및 언어 선택 관련 중복 제출할 수 있으나 중복 수상은 불가하다. 

공모 마감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발표는 8월 31일 수상자 별도 공지 예정이다.

대상 1000달러 최우수상 500달러 우수상 4명에게는 각각 200달러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