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집 '캘리포니아에 비가 내리면' |
박신아 작가 |
박신아씨의 첫 수필집 ‘캘리포니아에 비가 내리면’이 출간됐다.
책에는 ‘어느 긴 하루’ ‘럭시의 가출’ ‘가시고기, 어머니’
‘심플함이 좋다’ ‘하와이블루’ ‘그리운 슈바빙’ ‘까를교 위의 노을’ 등
50편의 수필들이
4부로 나뉘어 실렸다.
박씨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다 해도 여전히 나의 정체성으로 인해
융화되지 못한 채 산다. 가끔 가는 고국에도 급속한 변화로
달라진 모습에 결국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경계인으로
두 개의 세계에 한 발씩 걸치고 있다”며 그의 삶의 발자국을
36면의 글에 옮겨 담았다.
4부의 14편에는 독일 여행을 다녀와서의 느낌을 실었다.
저자는 “첫 번째 수필집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놓는다.
박신아씨는 ‘미래 문학’에서 시 부문, ‘재미수필’ ‘한국수필’에서는 수필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현재 재미수필문학가협회 부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국제펜 한국본부 미주서부지역위원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신아 선생님, 수필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캘리포니아에 비가 내리면' (Every day, a new fullness). 한글 제목, 영문 소제목 모두 마음에 듭니다.
비가 내리는 캘리포니아는 것만으로 설렘이 느껴집니다.
Every day, a new fullness란 말은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려는 의지의 표상이라 여겨집니다.
모여서 함께 축하할 출판기념회를 갖기 힘든 시기라 아쉽습니다만, 2021년 신년에 내리는 단비같은 수필집 출간을 온라인 상으로나만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