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가네
나 ; 나날이 가을볕에 익어가는 탐스런 우리 집 단감나무
지 : 지천인 단 감 상자 마켓마다 풍년이지만
금 : 금방 주홍색 단물이 입안에 흥건, 아싹 한 입 베어 먹으면
가 : 가득 접시마다 담아 이웃과 나누다 보니, 이를 어쩌나
네 : 네 몫이 없어졌구나, 딸아! 내년에는 일착으로 챙겨줄께,미안타
마켙에 진열된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귀하고 맛있는 마당의 단감, 무척 정겹지요.
내년에는 딸 묷부터 챙기셔야겠네요.
단감 너무 좋지요.
한국마컽을 자주 안가서
지난주에
미국 마켙에서 파운드에 99전 하길래
좀 샀는데
어찌나 뻣뻣하고 맛이 없던지...
속상했답니다.
그리고 이 행시는 제가
퓨전수필 행시란으로 모셔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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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켙에 진열된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귀하고 맛있는 마당의 단감, 무척 정겹지요.
내년에는 딸 묷부터 챙기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