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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존 기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존 기체는 산소 3개가 화학적으로 결합해 있는 기체인데 공기 중에 1PPM만 포함되어 있어도 목이 아프고 호흡기를 자극해 기침이 나며 피로감을 줄 정도로 독성이 큽니다. 농도가 더 높아지면 사람의 목숨도 빼앗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남극 상공의 오존층에 구멍이 생겼고 그 구멍이 점점 커지고 있어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무엇 때문에 성층권에 있는 이 같은 해로운 오존층의 감소를 전세계가 걱정하고 있을까요?

 

지상 약 10∼50㎞거리에 지구를 에워싸고 있는 대기층을 성층권이라 부르며 이 성층권은 오존을 평균적으로 약 10PPM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오존층은 놀랍게도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렬한 자외선을 99% 정도나 흡수하여 지구상의 인간 동물 및 식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경이로운 보호막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오존층이 없다면 태양으로부터 강력한 자외선이 직접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우리 피부에 닿음으로써 피부암을 유발하고 자연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면 이 오존층은 어떻게 생겨나며 또 어떻게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할까요?

 

오존은 성층권보다 더 먼 곳에 있는 산소분자들이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해 산소원자로 분해된 뒤 성층권으로 내려와 그곳에 있는 산소분자와 결합해 만들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존분자는 자외선을 매우 잘 흡수하며, 다시 산소분자와 산소원자를 만듭니다. 다행히 이 과정은 계속 되풀이되는 가역(可逆)반응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1970년 이후 오존층의 오존함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예로 북위45도 상공 성층권의 오존양이 10년에 약 2∼3%씩 줄고 있습니다. 오존의 감소는 우리가 냉동제 분무제 발포제로 써온 프레온 가스인 CFC류와 이와 비슷한 할론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가스는 지상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오존층에까지 침투하여 그곳에서 강한 자외선을 받아 분해되어 염소원자를 만들어냅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오존층이 계속 파괴된다면 2075년에는 인류의 15% 이상이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한 자외선을 쬐게 돼 피부암을 앓게 될 것이라고 미국환경보호청이 경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2000년 이후에는 CFC의 사용을 일절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보호막」 오존층의 고마움을 알고 오존층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1.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