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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의  번째 시집 그리운  편지 출간하다

 

  올해에 팔순을 맞이한 김수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그리운  편지 출간되었다. 70세에 문단에 등단한 늦깎기 작가이지만 수필집  추억의 저편  내었고 첫번  시집 바람아 구름아 달아    있다.

     시집은  시인이  십평생 살아 오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감사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시편으로  가득차 있다홍문표 평론가는 아래와 같이 그리운 손편지 대해 축사하고 있다.


   “ 시인은 이번 시집 제목을 그리운손 편지라고 했다요즘처럼 쉽게 소통하는 통신시대와 달리 누군가와  소통을 위해    정성스럽게 쓰고 다듬고 우표를 붙여 보내던  편지비록 지나간 시대의 대화법이었지만 그러나 그기엔설레임이있고아련함이 있는 우리들 기억 속에는 아직도 살아 있는 따뜻한 메타포가 된다.

    독특한 시간과 공간의 감성적 인연을 화두로 하여 시인은 그것이 자신의  속에서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하고 감사한 사랑의 빛살로 번져 하나님 사랑가족 사랑사람 사랑그리고 자연 사랑으로 영롱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지를  이번 시집을 통해지극한 애정으로  밝히고 있다.’


   ‘그렇다 시인의 손편지는 결코 지나간 날의 한가한 회고나 추억의 반추가 아니라  편지의 내면을 채우고 있는 소중한사랑의 향기가 사실은  생애를 통해 함께 진동하고 있는 사랑의 감동들인 것이다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  감동과 감사와 행복을 이번 시집을 통해 확대 재생산 하고 있는 것이다.’


   문인귀 시인님의 해설에서도 평하기를,

   ‘수록된 시들은 모두 86편이며 여섯 묶음으로 분류해 이해를 돕고 있다 여섯 묶음은 마치 여섯 색깔의 고운 옷감을 끊어다가  마름질을   사랑이라는 솔기로 꿰메 놓은 혼수(婚需) 아닌가 싶게 아름답고  정성이 깊었다.’

   ‘가족 사랑에서 어머니의 굽은   시집에서 백미라   있다.


   ‘낙타  처럼 /엄마의 등에 업히면공주가 되었다//공주를 실은 낙타가 걸어가면/신호등이 켜졌다//나의 무게로/힘이 빠져 갔지만/내가 업히는 날엔 엄마는/날개를 달고 훨훨 날았다//나는  발로 회초리처럼 등을 차며/ 높이 날자고 어리광을 부렸다// 어머니는 말없이 세상을 떠나시던 /신기하게도 굽은 허리를  펴시며/그제야  다리  뻗고 편히 주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