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디카에세이 우산-최장순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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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06, 2021 |
2545 |
Notice |
수필가 반숙자 초기작품- 수필집 <몸으로 우는 사과나무> 8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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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
Mar 16, 2016 |
17701 |
313 |
넓은 마당을 그리다 / 윤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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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1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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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마당을 그리다 / 윤민섭 안과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눈의 망막 안쪽에 주름이 잡혀 우그러든단다. 그냥 두면 계속 진행되어 실명할 수 있다는 의사 엄포(?)에 겁을 먹고 덜컥 수술을 받았다. 다른 병원이라도 한 번 더 진료를 받아볼걸 하는 후회가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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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구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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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1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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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수(歐陽脩, 1007년 ~ 1072년)는 중국 송나라 인종 ~ 신종 때의 정치가ㆍ시인ㆍ문학자ㆍ역사학자이다. 자는 영숙(永叔)ㆍ취옹(醉翁)ㆍ육일거사(六一居士) . 시호(諡號)는 문충(文忠)이다.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이다. 파리 / 구양수 파리야, 파리야, 나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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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의 바람 / 이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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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6,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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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의 반란 / 조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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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Apr 08,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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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의 반란 / 조이섭 서울로 떠나는 문우님과 이별 여행길에 하회마을을 들르기로 했다. 무심코 튼 라디오에서는 택배기사님들의 시위를 보도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늘어난 업무로 과로사가 이어지는 데 따른 대책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걱정 반, 격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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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기丹楓記 / 김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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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Dec 18,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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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기丹楓記 / 김삼복 받아놓은 날은 언제나 빨리 왔다. 가을걷이 끝내고 해를 넘기기 전에 식을 올려야 했다. 음력 시월 끝자락에 날을 잡은 것이 화근이었을까. 남자가 장가들던 날은 날씨가 궂었다. 아침부터 하늘이 을씨년스러운 잿빛이었다. 점심나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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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 나이에서야 깨닫다니 / 곽흥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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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26,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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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이 나이에서야 깨닫다니 / 곽흥렬 드디어 입춘이다. 얼마나 목을 늘여 가면서 기다리고 기다려 온 시절이던가. 입속에서 “입춘!” 하고 나직이 궁굴려 본다. 순간, 어느새 봄이 나비가 되어 입 안으로 날아드는 것 같다. 절후 상으로는 24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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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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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에도 윤리가 있다 /김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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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6,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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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장날 / 우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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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Oct 19,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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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장날 / 우명식 작년 이맘때 일입니다. 장마철이라 장사도 안 되는데 보고지운 마음이나 달래자며 다녀가라는 큰언니의 엄명이 떨어졌습니다. 득달같이 달려가 세 자매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둑발 내릴 무렵, 마른 쑥으로 모깃불 피워놓고 평상에 앉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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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힌 풋사랑 / 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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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Oct 01,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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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집힌 풋사랑 / 서영화 옛 노래가 지지직거리며 흘러나온다. 오래된 엘피판에서 가끔 듣는 남인수의 ‘꼬집힌 풋사랑’이다. 즐겨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다. 옛날 장안의 기생 중에는 ‘꼬집힌 풋사랑’을 듣고서 자신의 신세에 빗대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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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둥지 / 김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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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Sep 25,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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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 김희자 평소보다 곱절이나 걸려 당도한 고향이다. 고향은 내 살과 뼈가 여문 마을이다. 마을 어귀에 들어서자 층계를 이룬 다랑논과 옹기종기 모여 앉은 집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향 특유의 흙냄새는 예나 지금이나 오감을 자극한다. 옛 둥지를 찾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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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을 찾으러 / 박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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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l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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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록을 찾으러 / 박양근 비가 내리는 날에 겨울을 생각한다. 벚꽃이 난분분하게 떨어지고 아까시 향이 휘돌리는 길에 서서 설원을 상상한다. 먹장구름 아래로 빗줄기가 내리꽂히는 여름날에는 뺨을 갈기던 눈보라를 기억한다. 계절은 눈과 비로 나누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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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656/065/100x100.crop.jpg?20230321121650) |
강을 건너는 우덩 / 김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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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r 21,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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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는 우덩 / 김추리 자갈밭을 겅중겅중 뛰는 풀이 있다. 뛰는 게 그의 특성이라 모래밭을 걸을 때도 성큼성큼 걸음 너비가 멀다. 그는 뿌리로 덤벙덤벙 달음질을 한다 하여, 또는 뿌리를 달고 다닌다 하여 이름이 달뿌리풀이다. 키다리 달뿌리풀은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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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628/063/100x100.crop.jpg?20230127120059) |
방아깨비와 디딜방아 / 안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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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27,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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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칠해진 벽화 / 공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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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un 30,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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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으로 칠해진 벽화 / 공순해 한밤중, 느닷없이 눈이 떠졌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창밖으로 하염없이 뻗어 나가고 있는, 망망대해 같은 하늘이 보였다. 기가 막혀 멍하게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참 속절없는 순간이었다. 그때 뭔가 반짝 빛나는 것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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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음 아라리 /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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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15,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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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음 아라리 / 김경희 방송국 우리말 겨루기 예심을 보러 갔을 때다. 1차 서류를 통과하고 2차 관문은 필기시험이었다. 맞춤법이나 우리말 뜻, 공통 서술어 쓰는 것은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손등 위로 볼펜을 돌리는 여유까지 부렸는데 자음 첫소리만 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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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066/074/100x100.crop.jpg?20240202172209) |
고요를 부르다 / 이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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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Feb 02,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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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를 부르다 / 이양주 “청조(靑鳥)야 오도고야 반갑다 임의 소식(消息)······.” 제자가 소리 선물을 한다. 옛 시에 곡조를 얹어 부르고 있다. 청아한 목소리에 예쁜 새 한 마리 푸른 날갯짓 하며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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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
풀빵에 관한 기억 / 박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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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Jan 11,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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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에 관한 기억 / 박월수 어릴 적 동네 초입에는 초가지붕이 나지막한 점방이 있었다. 얇은 유리문을 밀고 들어서면 툇마루에는 알록달록한 과자가 가득했다. 일곱 살 초겨울 무렵이 되자 점방 귀퉁이에 국화빵틀이 놓여졌다. 신기한 물건이 들어왔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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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326/071/100x100.crop.jpg?20230920221240) |
그녀의 발자국에서는 언어의 숨소리가 났다 / 송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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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20,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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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발자국에서는 언어의 숨소리가 났다 / 송마나 그 여자가 책 속으로 들어왔다.* 그 여자는 집시처럼 떠돌다가 버려진 고향 집에 들어서 듯, 책의 페이지 속으로 들어왔다. 그녀가 책의 주위를 배회한지는 여러 해가 되었다. 아직 쓰이지 않은 페이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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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의 시간 / 최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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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Sep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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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의 시간 /최지안 오늘 점심은 치아바타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시큼한 향은 즉석 빵이 넘볼 수 없는 발효 빵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속도 편안하다. 과정이 번거롭지만 좋은 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어제 숙성 시켜놓은 반죽을 꺼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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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aemisupil.com/files/thumbnails/398/070/100x100.crop.jpg?20230829184204) |
목화꽃 / 도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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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Aug 29, 2023 |
71 |
목화꽃 / 도월화 우리 엄마 무덤가에 핀 목화꽃 그 꽃 한줌 꺾어다가 이불 지었소 누나야 시집갈 때 지고나 가소 아롱다롱 목화이불 지고나 가소 일제초기 구전민요였다는 한중가閑中歌의 일부분이다. 가수 서유석과 이연실이 가사는 조금씩 다르지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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