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속에 / 행시

 

: 봄이 왔다고 말하기엔 아직 믿을 수 없어

: 햇볕에 손등을 쬐어보는데

: 살갗이 따사롭게 말하고 있네

: 속살 깊숙이 스며들고

: 에워싸듯 보듬으며 봄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