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마 양상훈
이마는 얼굴의 정원으로 첫인상이다
다양한 이마형태는 사람의 성격이
넓고 평평한 모습은 개방 창의적
좁거나 불규칙한 모양은 내성적 신중함이,
높고 길수록 지적인 깊은 사려로
, 관상 론으로 크게 부상되어간다.. .
가난한 이마가 쑥스러워
뺨 대신 이마를 가리고 웃곤 했는데
어두운 밤중에 문득 일어나
새무리의 노랫소리를 들었다.
오른팔을 이마에 얹고
누워 있었기 때문 이었다
타인의 손에 이마를 맡기고 있을 때
환대는 우리의 권리이고 의무이다
이마와 이마의 아득한 뒤편을.
눈을 감고 걸어가 보았다.
이마의 크기가 손바닥의 크기와
비슷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광음의 흐름 혹은 번뇌 속
혼란스러운 감성과 의미를
이마에 풀꽃처럼 깊어진 주름살이
지난 세월을 어루만지며
영원히 해갈되지 않는 갈증의 바다에
무지개의 삶을 음미한다.
영원히 목마른 자의 바다
고단했던 삶을 짚어본다
이마는 얼굴면적의 1/3로
건강습관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굴곡 없는 매끄러운 라인에
항상 밝은 첫선을 보여주리라.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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