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폭우로 힘들거라면서 기대와 한편 두려움을 주던 기상예보는

3월의 햇살아래 영원히 사라진 느낌이다. 아쉽게도...

 

뜰에는 하얀 나리꽃이 바람결에 나부대고 잔디 위로 민들레가 쏙쏙 꽃을 피울 준비로 분주히 흔들린다. 저 귀여운 것을 잡초라 하면서 어떻게 무자비하게 뜯어낼까 싶네.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을 보니

아, 봄. 봄. 정말 봄이다.

 

Picture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