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제에 참석한 시인, 작곡가, 성악가들이 기념 찰영했다.
가곡 가사를 쓴 미주문협 시인들/맨 중앙에 동생 김영교 시인과 함께
미주문협에서도 이름을 날리는 시인들과 함께
양 가장자리에 자매는 다정하게 함께
미부문협 시인들과 함께
맨 왼쪽 문협회장 장효정 시인과 함께
그네를 타면/남가주 한인 음악가 협회 제 11회 창작 가곡제 가사로 선정
김수영
창포물에 씻은 머릿결
삼단같이 윤기가 자르르
홍갑사 금박 새긴 댕기가
새끼줄처럼 땋은 머리에
곱게 곱게 나부끼고
남색 갑사치마에 물찬 제비
사뿐히 그네에 올라서면 우……..우……………….
임 그리는 그리움이
옥빛 창공을 휘젓고
임그리는 그리움이
옥빛 창공을 휘젓고
아…………..아……………….
구름 속에 머문다
날 선 버선발을 힘차게 구르고
거듭 거듭 차니 치마폭이 우……………우…………………….
바람을 싣고 하늘에 닿아
바람을 싣고 하늘에 닿아
아스라이 임이 눈물 속에
무지개 꽃으로 곱게 곱게 곱게 곱게
피어오른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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