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발
숭숭 수세미처럼
물기 빠진 육신
아버지는 딸의 발만 보고 걷는다
먼 옛날 가슴에 안고 만지작거렸던
아가의 그 발을.
짧은 글안에 소설 한 편이,
깊이 있는 수필 한 편이,
절절한 시 한 편이
담겨 있네요.
디카시의 매력이 듬뿍 느껴져요.
세로운 시도인데도
어색하지 않게
이끌어 내셨군요.
짧은 글안에 소설 한 편이,
깊이 있는 수필 한 편이,
절절한 시 한 편이
담겨 있네요.
디카시의 매력이 듬뿍 느껴져요.
세로운 시도인데도
어색하지 않게
이끌어 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