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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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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Mar 13,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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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닥터 오피스에 갔다. 피검사 결과를 알려준 닥터가 물었다. 내가 서너개 물건을 말 할테니 잘 기억했다가 답 하세요. 책상, 창문, 마차, 안경. 말해 주고는 다른 말로 5분 정도 현혹(?) 시키더니 아까 말한 물건을 말하란다. 닥터의 말을 들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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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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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Oct 2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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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골프 치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었다. 꾸역꾸역 티 박스 위로 걸어올라가던 K가 한마디 했다. "우리가 이런 고역을 왜 치르고 있나." "그러게. 참, "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다가 기어이 S가 한마디 한다. "나는 요새 사는 게 너무 재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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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시진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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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Nov 13,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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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에 재미있는 만평이 실렸다. 큰소리 빵빵 치며 중국을 방문 한 트럼프가 하루에 8만명의 관광객이 들리는자금성을 710년 만에 통째로 비울 정도로 성대히 베풀어진 황제급 예우를 받긴 했지만 시진핑과의 기 싸움에서 졌다는 결론인데... 자신만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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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남편 철없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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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Apr 2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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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를 타고 부산으로 간다. 중국인 부부가 이민 가방만큼 큰 가방 두 개를 밀고 들어와 통로를 막고 서서는 넣을 곳이 없어 난감해한다.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사람들도 난감해하기는 마찬가지다. 누구도 도와줄 수도 없고 도울 방법도 없다. 한 사람이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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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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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Apr 2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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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사락 가랑비가 내리는 서울의 새벽 거리. 아스팔트가 헤드라이트 빛을 받으며 자르르 윤기를 낸다. 2009년 어느날에도 오늘처럼 이렇게 새벽 4시에 잠이 깨였다. 20층에서 내려다 본 도로변에는 전경들의 버스가 일렬로 주차되어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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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관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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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희 |
Apr 2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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