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군고구마/이희숙

 

   군: 군것질이 하고픈 스산한 밤에

   :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데, 에고!

   :  구워먹으려다 속까지 타버렸네

   : 마음까지 까맣게 타버린 걸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