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길  (행시)

 

 

    : 봄비가 소리 없이

 

   : 마음을 살포시 적실 때

 

   : 중심의 무게를 낮은 곳으로 향해

 

   : 길섶에 수줍게 핀 들꽃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