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나
지금 신록이 높푸른 6월입니다.
이정호 샘, 힘드시지요?
혼자 처지는 것 같아서 답답도 하지요?
병상 체험이 많았고 투병세월도 길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인생 후반부에 어느틈에 와 있더라고요.
고마워하는 제가 놀라웠어요.
더 심각하지 않아서-
옆에 가족들 있어-
글 쓸수 있는 의식과 인지 기능있어-
아직도 활동할 수 있어-
꿈과 의욕 아직 젊으셔서-
심령 깊은 곳에 신앙있으셔서-
숨쉬며 먹을 수 있고 밤에 잠들어 안식할 수 있어-
대소변 가리고 밥을 내 수저로 떠 먹을 수 있어
모든게 감사 또감사
주위를 둘러봅니다. 감사 않는 게 하나도 없군요.
힘내세요. 우리 수협이 있잖아요?
여호와 라파
김영교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정호 선생님도 힘내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