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공항 터미널이다. 국제공항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으니 고적한 도시의 분위기가 여기서도 느껴진다.

터미널에 들어서자 눈에 뜨이는 게 있다. 각각의 의자 밑에 콘센트가 달려있다. 핸드폰과 아이패드. 컴퓨터 사용을 위한 것이다.

사람들의 손과 눈을 완전 장악하고 있는 기계의 위력을 본다.

그것들을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이런 설치를 했을텐데 이상하게 오늘은 기계를 잘 모시기 위해 사람들이 노심초사 연구해야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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