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조카가 인턴쉽을 한다는 법원으로 갔다. 어제는 엄숙하던 분위기의 문 앞이 오늘은 사람들로 소란스럽다.

기자들의 카메라가 서있고 땅 바닥에는 메모를 하는 여러 기자들이 앉아있다. 그들의 중심에 공무원인 듯한 남녀가 서서 발표를 하고 있다.

10시 정각이 되자 우리는 이민자의 권리를 위해 일어섰다. 등의 피켓을 든 사람들이 한 두 명 모이기 시작하더니 금방 한무리의 시위대가 만들어졌다.

지난 토요일에 트럼프가 일부 이슬람국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다는 조항에 서명한 반이민행정명령 때문에  나라 전체가 술렁이는데 보스턴도 마찬가지다.

너무 주위가 시끄러워 잘 들리지는 않지만 트럼프 정책을 비판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기자회견 같다. 조카는 주위의 친구들 이야기를 했다. 이라크 태생 교수가 고향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시간에 이 발표가 나는 바람에 미국에 내리지도 못하고 도로 돌아갔다고.


내일 아침 신문은 꼭 챙겨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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