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대에 뒤떨어진 광고를 본다. 

한국 사위 며느리를 보는게 엄청난 특혜인양 

결혼상담소의 슬로건으로

한국며느리, 한국사위를 내세웠다. 

과연 그게 특혜일까? 픽 웃는다. 

한국 배우자를 데려왔다고 자랑하던 사람들이

더 속 끓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한국서도 다문화라는 단어가 생길만큼 타인종과의 결혼이 자연스러워졌는데

미국에 살면서도 이런 의식으로 살고 있다니

얼마나 답답하고 촌스러운 

멀고 먼 이조시대의 울타리 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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