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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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미주통신] 헤이마와 남자친구
성민희
Apr 20, 2017 646
헤이마와 남자친구 “아이 셋 딸린 흑인 이혼남이란다우리는 어이없는 편견에 사로잡혀철없는 그림을 마음 속에 그렸다” 2017.04.20 성민희 / 재미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친구네 집에서 도우미를 하는 헤이마가 바람이 났다. 그녀는 스물두 살 어...  
87 [ 이 아침에] 하늘의 별과 도덕률
성민희
Apr 07, 2017 726
하늘의 별과 도덕률 <1500자 에세이> 중앙일보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많이 단순해지고 반응도 느려졌지만 어떤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는 나 자신도 놀랄 만큼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이입이 된다. '도움이 얼마나 필요하면 부탁을 할까.' 싫은 일일지...  
86 [재미수필] [수필폭풍] 아직도 나는 갈 길이 멀다 2
성민희
Apr 05, 2017 667
아직도 나는 갈 길이 멀다 / 성민희 모처럼 한가한 시간. 숙제를 미뤄둔 것 같은 마음에 여기저기에서 보내온 수필집들을 모두 꺼냈다. 책상 위에 고이 모셔진 책은 물론, 누런 봉투에서 나오지도 못한 채 이삿짐 차에 실려 먼지를 뒤집어 쓴 것 까지 합치니 ...  
85 [대구일보] [ 이 아침에] 그대 있음에
성민희
Mar 27, 2017 641
대구일보 [미주통신] 그대 있음에 ‘엄마’라는 말만큼 그리운 단어 ‘조국 ’ ‘내가 나서 자란 땅이 실재하고‘ 돌아 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2017.03.23 성민희 그대 있음에 예순세 살의 남성이 한국으로 추방되었다. ...  
84 [이 아침에] 그대, 용감한 청년으로 있어주오  3
성민희
Feb 24, 2017 675
[이 아침에] 그대, 용감한 청년으로 있어주오 성민희/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7/02/24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7/02/23 19:18 갑자기 남편의 팔꿈치가 날아와 내 얼굴을 강타했다. 코가 부러졌나 얼굴을 감싸 쥐고 벌떡 일어났다. 한밤중에 이 무슨 날벼...  
83 [대구일보] 오늘의 미국을 만든 힘
성민희
Feb 23, 2017 1081
대구 일보 [미주통신]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목소리이민자 뿐 아니라 법원·주류사회 동참 사회 구석구석에 휴머니티 살아있어 ” 오늘의 미국을 만든 힘 성민희 어둠이 내리는 거리에 폭우가 마구 쏟아진다. 빗물을 가르며 달리는 차도 길가의 가로수...  
82  [이 아침에] 내 영혼의 풍수 인테리어
성민희
Feb 15, 2017 713
[이 아침에] 내 영혼의 풍수 인테리어 성민희/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7/02/15 미주판 8면 오늘 아침 신문을 뒤적이다 풍수 인테리어에 대한 글을 발견했다. 풍수 인테리어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주택의 기능을 최대로 활용한 집 꾸미는 지혜라고 한다. ...  
81 [이 아침에] 죽기까지 이어지는 향기로운 인연
성민희
Jan 21, 2017 686
[이 아침에] 죽기까지 이어지는 향기로운 인연 성민희/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7/01/20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7/01/19 21:30 한인 마켓에 갔다. 비 때문에 야채 값이 많이 비싸졌다는 말을 들은 터라 야채코너에 먼저 가 보았다. 소문에는 파 한 단에 ...  
80 [그린 에세이] 그대에게는 등대가 있는가
성민희
Jan 20, 2017 665
그대에게는 등대가 있는가 신문 1면이 한인 여성에 대한 기사로 가득 채워졌다. 미아 패리시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애리조나의 최대신문 ‘애리조나 리퍼블릭’의 발행인 겸 사장이다. 요즈음 애리조나의 주민들은 그녀가 쓴 칼럼 때문에 잊어버린 삶의 가치를 ...  
79 [대구일보] 격랑을 잠 재울 용기 있는 언론인을 기대한다
성민희
Jan 13, 2017 632
격랑을 잠 재울 용기 있는 언론인을 기대한다 성민희 / 재미수필가 대학시절 학보사 기자로 일했다. 2학년이 시작된 어느 봄 날. 화가 잔뜩 난 친구들이 내게로 몰려왔다. 교육학 리포터 제출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참고해야 할 서적 중 한 권이 잠적해 버렸...  
78 [김경란 교장 은퇴기념문집] 근검화순(勤儉和順) 친구야
성민희
Jan 11, 2017 1006
근검화순(勤儉和順) 친구야 여고 3학년 어느 날, 아버지가 손때 묻은 가죽 가방에서 공책과 서류를 모두 꺼내어 책상 서랍에 넣으셨다. “이제 이것 필요 없다.” 혼잣말을 하는 모습이 참 쓸쓸했다. 그 날 이후 저녁 늦은 시간에나 주말에만 뵐 수 있었던 분이 ...  
77 [펜문학] [경남여고 동창회보] 복지복(福持福)대로
성민희
Dec 19, 2016 665
복지복(福持福)대로 엘에이에서 서울까지. 열 세 시간의 비행이 거의 끝나간다. 모포를 뒤집어쓰고 자던 사람들이 지리한 여름 한 낮 귀퉁이를 뚝 잘라 낮잠이라는 달콤한 여행을 다녀온 아기처럼 꾸무럭거리며 일어난다. 오늘은 다행히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  
76 I See You
성민희
Dec 19, 2016 702
I See You / 성민희 회원 중에 한인타운에서 유명한 공인회계사이신 K 선생님이 계신다. 같은 협회 회원이긴 하지만 함께 할 기회가 없어 좀 어려웠다. 회장직을 처음 맡은 얼마 후, 의논할 일이 있어 전화를 드리니 고맙게도 흔쾌히 허락하시고 성실히 참여도...  
75 어머니의 자전거
성민희
Dec 19, 2016 808
어머니의 자전거 오늘따라 24Hr Fitness 홀이 텅 비었다. 하늘은 갑자기 쑥 올라가 버렸고, 땅 속 깊이 머물던 바람이 몽땅 올라와 나무 가지를 흔들고 구름을 흔들고 세워둔 차들도 마구 흔들어댄다. 사람들은 기계 위에 까지 올라가 흔들리고 싶지 않은지 예...  
74 내가 가꾼 정원
성민희
Dec 19, 2016 732
내가 가꾼 정원 그들의 춤추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는 킥 웃었다. 부부 싸움을 하는 중인가? 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뒤로 쭉 뺀 여자와 머리를 숙인 채 두 팔을 뻗어 간당간당 그녀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옆에서 보면 영락없는 소문자 h다. 앙탈 ...  
73 내가 왜 이럴까
성민희
Dec 19, 2016 670
내가 왜 이럴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신문을 가지러 대문 밖에 나갔다. 가까운 친척이 한국 정치에 깊이 개입되어 있는 터라 매일매일 급변하고 있는 정치 상황이 궁금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신문 배달이 늦다. 여섯 시가 되면 어김없이 떨어져 있던 하루 소...  
72 가난한 사람들 file
성민희
Dec 19, 2016 643
 
71 무엇일까?
성민희
Dec 18, 2016 662
무엇일까? 이번 주 들어 장례식을 두 군데나 다녀왔다. 예순 네 살 간암 환자와 아흔 두 살의 노인이었다. 간암으로 가신 분은 아직 이른 나이라 장례식장이 많이 무거울 줄 알았는데, 자녀들을 모두 출가시켜 손주들의 재롱을 보고 가셨다는 것으로 문상객들...  
70 사람 흔적
성민희
Dec 18, 2016 652
사람 흔적 이건 놀랍다는 수준이 아니다. 충격이다. 그 분에게 이런 면이 있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야윈 몸집에 작은 키. 부드러운 눈빛. 어디를 봐도 카리스마라고는 없는 분이셨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다. *뷰잉을 위해 양복 차림으로 관 속에 누워있...  
69 가든 파티와 드레스 코드(Dress Code)
성민희
Dec 18, 2016 1062
가든 파티와 드레스 코드(Dress Code) 마우이 섬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후끈하는 더운 바람이 온몸을 감싼다. 구리빛 피부의 건장한 안내원이 팻말을 들고 서서 우리를 맞으며 플루메리아 꽃목걸이 레이(Lei)를 걸어준다. 정말 하와이에 왔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