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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이 아침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후보다
성민희
Nov 01, 2018 5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 후보다 오랜만에 온 딸이 현관문을 밀고 들어오며 한마디 한다. “길가에 써니 박 네거티브 캠페인 사인이 많네. 이 사인을 보는 순간 오히려 써니 박에게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후후” 그렇다. 얼마 전부터 ‘No Sunny Park, ...  
119 [대구일보] 멕시코 깜뽀 의료선교를 다녀와서
성민희
Oct 22, 2018 55
[미주통신] 멕시코 깜뽀 의료선교를 다녀와서성민희 재미수필가 2018.09.27 성민희 재미수필가 오늘부터 사흘간 멕시코 깜뽀 지역으로 의료 선교를 떠난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한의사 등 열두 명이 함께하는 여행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네 시간 반을 달리...  
118 [이 아침에] 부모들이여, 꿈을 깨자
성민희
Oct 22, 2018 73
부모들이여, 꿈을 깨자 성민희 / 수필가 신문을 펼칠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가 있다. ‘한국 며느리, 한국 사위, 믿을 수 있는 oo에서 인연을 만드세요.’ 픽 웃음이 나온다. 단일민족 운운하며 외국인과의 결혼에 배타적이던 한국에도 다문화가정이...  
117 [이 아침에]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의 변이(變移)
성민희
Oct 10, 2018 81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의 변이(變移) 성민희 / 수필가 여고시절이었다. 진주가 고향이라는 40대의 옆집 아저씨는 아내를 부를 때 꼭 ‘아요’라고 했다. 처음에는 담 너머 그 소리에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자꾸 듣다보니 언짢았다....  
116 멕시코 깜보 지역 선교 일지 (첫째날) file
성민희
Sep 08, 2018 415
 
115 [대구일보]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성민희
Aug 23, 2018 365
[미주통신]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인연은 저절로 친해진다는 ‘짝의 법칙’ 지나치게 에너지 쏟는 사람을 조심해야결국은 마음이 황폐해질 수도 있다 2018.08.23 의학 용어에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이라는 단어가 있다. 상습적으로 거짓...  
114 [대구일보] 우리의 ‘음식문화’ 이제는 돌아볼 때 file
성민희
Jul 26, 2018 142
 
113 [이 아침에] 낙동강이 싣고 간 것은 2
성민희
Jul 09, 2018 67
[이 아침에] 낙동강이 싣고 간 것은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8/07/09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07/08 16:21 몇 년 만의 한국 나들이다. 부산역에서 KTX 열차를 내리자마자 친구의 차에 실려 집으로 갔다. 먼 데 지붕 위, 햇살이 비껴간 자리가...  
112 [좋은수필] 은연하게 지키는 내 안의 성城,
성민희
Jun 30, 2018 68
은연하게 지키는 내 안의 성城 성민희 은행 문을 열고 들어서다가 멈칫했다. 오랜만에 왔더니 손님의 입출금을 도와주는 공간이 엄청 좁아졌다. 온라인 뱅킹 사용 후 나의 은행 출입이 뜸해진 것처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일 터. 고객의 방문이 줄어든 만큼 공...  
111 [문학세계] [대구일보] 편견의 깃발을 내리고
성민희
Jun 30, 2018 61
편견의 깃발을 내리고 성민희 편견의 깃발을 내리고 성민희 신문을 펼칠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광고가 있다. 모 결혼상담소의 광고다. ‘한국 며느리, 한국 사위, 믿을 수 있는 oo에서 인연을 만드세요.’ 픽 웃음이 나온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이런 광...  
110 [수필미학] 메타수필/ 노세쿠, 라세쿠 드디어는 헤이마
성민희
Jun 15, 2018 171
노세쿠, 라세쿠 드디어는 헤이마 성민희 친구네 집에서 일어난 별난 사건을 소재로 글을 썼다. 미얀마에서 온 도우미 아가씨가 주인공이었다. 처음엔 그녀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제시카라고 했다. 그런데 그 이름은 도통 도우미란 느낌이 나지 않았다. 할 ...  
109 [대구일보] [이 아침에]코리아타운 수난 시대 file
성민희
Jun 04, 2018 84
 
108 [대구일보] 쿠바의 혁명 세대와 신세대
성민희
May 03, 2018 85
[미주통신]쿠바의 혁명세대와 신세대 “카스트로 시대가 막내린 쿠바에는 시장경제·사유재산제를 갈망하는 개혁을 기다리는 청년이 많다” 2018.05.03 성민희 재미수필가 쿠바에서 카스트로의 시대가 끝났다. 1959년 쿠바 공산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피델 카스...  
107 [전원문집] [아침향기]아직도 뒤척이는 젊음과 사랑
성민희
Apr 25, 2018 86
아직도 뒤척이는 젊음과 사랑 성민희 / 수필가 새벽부터 출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어머니를 생각한다. 벌써 두 달째 작은 병실 창가에 누워 시간을 버리는 어머니. 아흔 두 살의 나이에서 두 달이란 얼마나 어마어마한 세월인가. 앞으로 얼마큼이나 더 버텨...  
106 [대구일보] 거꾸로 가는 미국의 이민정책
성민희
Mar 29, 2018 95
[미주통신]거꾸로 가는 미국의 이민정책“무차별적인 이민자 단속 자행트럼프 행정부 편협함 안타까워차별없는 정책으로 포용하길” 2018.03.29 성민희 재미수필가 지난주에 안타까운 교통사고가 있었다. 30대 히스패닉 이민자 부부가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  
105 [이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의 무게
성민희
Jan 17, 2018 129
[이 아침에] 사랑하는 사람의 무게 성민희 수필가 비가 온다. 빗줄기 한 올 한 올이 제 모습을 선명히 보여줄만큼 굵다.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투명한 방울 안에서 살아나온다. 빗방울도 좋지만 비 소리는 더 좋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다 스며든 것 같은 고요...  
104 [대구일보][이 아침에] 사랑. 그 무자비한 노동을
성민희
Jan 04, 2018 70
[미주통신]사랑, 그 무자비한 노동을 “희생과 포기 없이 가질 수 없는 용서 나를 죽여야만 실천될 수 있는 사랑그 무자비한 노동이 올해 나의 소망 ” 2018.01.04 마지막 달력을 떼어내고 산뜻한 새 달력을 벽에 건다. 2017년 12달 365일. 나와 함께 살았던 희(...  
103 [이 아침에] 부부, 늙어감에 대하여
성민희
Nov 11, 2017 131
부부, 늙어감에 대하여 왼쪽 눈에 이상이 생겼다. 실 같은 검은 줄이 눈동자를 움직이는 곳마다 따라 다녔다. 인터넷을 뒤졌다. ‘노화로 인하여 유리체의 성분이 일부 액체화 되어 시신경과 붙어 있던 부분이 떨어져 먼지, 벌레 등의 모양으로 떠다니는 것이다...  
102 [대구일보][세계문학] 미국 사람의 톨레랑스
성민희
Oct 27, 2017 62
[미주통신]미국 사람의 톨레랑스 앞집 백인 여자가 머리를 움켜쥐고 뒤로 넘어지는 시늉을 한다. “오, 마이 갓! 너도?” 이사 올 때부터 벼르고 별렀던 정원 공사를 곧 시작하기로 했기에 와인 한 병과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의 카드를 내밀었다. 그녀의 반응이...  
101 [한국산문] 인공지능 AI도 이건 못할 걸
성민희
Oct 16, 2017 111
 인공지능 AI도 이건 못할 걸 성민희 / 미주수필가 하늘나라 선녀 사이에 화젯거리가 생겼다. 인간 세상의 연못으로 목욕을 갔던 어느 선녀가 나무꾼에게 옷을 도둑맞고는 그 빌미로 결혼을 하여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다. 선녀 S는 그것이 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