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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이 아침에]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2
성민희
Aug 27, 2020 74
[이 아침에] ‘있을 때 잘 해, 후회하지 말고’ 성민희 / 수필가 블로그 클럽 온더로드 쿠페를 보는 듯한 느낌, 패스트백 디자인 살린 '기아 K5' [LA중앙일보] 발행 2020/08/27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20/08/26 17:58 그러니까 벌써 15년 전이었나 보다. 어머니...  
139 [이 아침에] 일상이 축복이었네
성민희
Mar 25, 2020 113
일상(日常)이 축복이었네 딸이 이모티콘을 보냈다. 머리에서 열이 풀풀 나는 도깨비가 옆으로 찢어진 눈을 이마까지 치켜뜨고 씩씩댄다. “엄마, 꼭 피넛 버터를 먹어야 돼?” Target의 텅 빈 식품 진열대가 너무 충격적이라 내 딴에는 실감나게 사진을 찍어 가...  
138 [대구일보] 엘에이에 부는 ‘코로나19’ 열풍 3
성민희
Mar 25, 2020 124
엘에이에 부는 ‘코로나19’ 열풍 기사 입력 : 2020-03-04 15:06:08 최종 수정 : 2020-03-05 09:28 미주통신 한국 마켓에 왔다. 언제나 문 앞에 줄 세워져있던 카트가 하나도 없다. 두리번거리니 몇 사람이 파킹장에서 끌고 들어온다. 히스패닉 종...  
137 [대구일보] 엘에이 올림픽 라이온스(Olympic Lions)
성민희
Jan 31, 2020 126
엘에이 올림픽 라이온스(Olympic Lions) 기사 입력 : 2020-01-29 17:26:35 최종 수정 : 2020-01-30 09:25 성민희 / 재미수필가 올림픽라이온스 클럽에서 2019-2020년 회장 취임식이 있었다. 제45대 회장이라고 한다. 45대라니. 짧은 이민 역사에서 45명의 회장...  
136 [이 아침에] 재미(在美) 수필가들은 ‘재미(fun)’ 있다고?
성민희
Jan 31, 2020 57
[이 아침에] 재미(在美) 수필가들은 ‘재미(fun)’ 있다고? LA중앙일보] 발행 2020/01/31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20/01/30 20:11 성민희 / 수필가 얼마 전 한국에 있는 모 신문사의 영문번역판을 보게 되었다. 편집부의 청탁으로 매달 칼럼을 보내는 곳이다. ...  
135 [이 아침에] 아이들이 '사라진' 감사절 만찬
성민희
Dec 11, 2019 80
[이 아침에] 아이들이 '사라진' 감사절 만찬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2/04 18:11 오븐에서 연기가 솔솔 난다. 해마다 한 번씩만 맡는 냄새다. 터키 굽는 냄새가 이렇게 맛있을 수도 있구나. 처음 ...  
134 [이 아침에] 돌잔치에서 흘린 조카의 눈물
성민희
Nov 25, 2019 114
[이 아침에] 돌잔치에서 흘린 조카의 눈물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1/24 12:20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1/24 12:20 조카가 훌쩍이며 울음을 삼킨다. 돌잔치 축하객 앞에서...  
133 [이 아침에] 아이의 마음은 강물이 아니다
성민희
Jul 19, 2019 103
[이 아침에] 아이의 마음은 강물이 아니다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7/08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9/07/07 19:59 내 어릴 적 애칭은 모개였다. 모과의 경상도 사투리다. 그 과일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어른들의 장난기 가득한 눈을 통하...  
132 [이 아침에] 내가 만일 남자라면
성민희
Jun 25, 2019 133
[이 아침에] 내가 만일 남자라면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6/25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6/24 19:59 한국을 다녀온 친구가 고국 소식을 가지고 왔다. 신이 나서 전하는 여러 이야깃거리 중에 솔깃한 것이 있다. 남편의 은퇴 후 변해버린 ...  
131 어머니는, 그렇다 2
성민희
May 14, 2019 116
[이 아침에] 어머니는, 그렇다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05/14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05/13 19:27 젊은 엄마가 가만히 울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까. 한국에 계셔서 오랫동안 못 찾아뵈었을까. 나는 성가대 석에서 어머니의 넓은 사...  
130 [이 아침에]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1 file
성민희
Apr 08, 2019 118
 
129 [대구일보] 미스 캘리포니아 선발 대회 3
성민희
Mar 29, 2019 107
미스 캘리포니아 선발 대회 성민희 / 재미 수필가 전혀 상상도 해보지 않던 곳에 왔다. ‘Miss California 선발대회’가 열리는 호텔이다. 가끔씩 또래가 발 담그지 않는 곳을 첨벙거려 색다른 세계를 맛보게 해주거나 우리를 기함하게 만들던 조카가 이번에는 ...  
128 [이 아침에] 두 천사의 비상
성민희
Mar 01, 2019 83
두 천사의 비상(飛上) 성민희 / 수필가 조카가 결혼을 한다. 30여 년 전, 임신 소식이 없어 초조해하던 올케가 어느 날부터 조금씩 불러오던 배를 가리키며 신기해하던 때가 눈에 선한데. 그 아기가 어느새 자라서 결혼을 한다. 훤칠한 키에 선한 눈빛의 청년...  
127 [대구일보] ' 쪼이나쪼이나' 영옥이 언니
성민희
Feb 01, 2019 157
' 쪼이나쪼이나' 영옥이 언니 정초부터 여자 다섯이 모여서 펜 드로잉을 배웠다. 한국서 온 여고 선배 영옥이 언니가 선생님이 되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몰고 갔다. 막내딸 산후 조리차 미국에 왔다는 소식에 냉큼 마련한 배움의 자리다. 시인임에...  
126 [500자 수필] 뒷뜰에 찾아온 가을
성민희
Jan 11, 2019 87
뒷뜰에 찾아온 가을 바람이 제법 서늘하다. 뒤뜰이 궁금해 슬리퍼를 끌고 나가본다. 바뀌는 계절을 나만 느끼는 건 아니리라. 나무도 꽃도 잔디도, 풀장의 물도 이 가을을 어떻게 맞이할까. 작은 꽃봉오리를 소복히 안고 있던 국화는 가슴을 활짝 펼쳤다. 태양...  
125 [대구일보] 내 마음의 쿠션
성민희
Jan 11, 2019 108
[미주통신] 내 마음의 ‘쿠션’고결함에 이르는 의식을 계발하라풍부한 독서로 영혼을 살찌우라날마다 겸손의 우물을 깊게 파라 2019.01.03 성민희 재미수필 한 해를 보내며 ‘미주 중앙일보’에서 원고 청탁을 해왔다. 연말 선물로 독자의 삶에 도움을 줄 만한 서...  
124 [이 아침에] 크리스마스 선물 '시바스 리걸'
성민희
Dec 28, 2018 97
[이 아침에] 크리스마스 선물 '시바스 리걸'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8/12/27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12/26 18:43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남편의 회사를 찾아오는 할아버지가 계신다. 그는 두꺼운 은빛 반짝이 포장지로 곱게 싼 시바...  
123 [중앙일보] 나를 만든 한 권의 책 - 내 영혼의 완충지대 '쿠션' file
성민희
Dec 26, 2018 71
 
122 [이 아침에] 재난 속 사람사는 이야기
성민희
Dec 15, 2018 67
[이 아침에] 재난 속 사람 사는 이야기 성민희 / 수필가 블로그 클럽 [LA중앙일보] 발행 2018/12/10 미주판 18면 기사입력 2018/12/09 13:25 캘리포니아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면 한바탕 치르는 홍역이 있다. 오랜 가뭄으로 인한 고온 건조한 날씨가 만드는 ...  
121 [이 아침에] 추수감사절 어머니의 축복 기도
성민희
Nov 23, 2018 110
[이 아침에] 추수감사절 어머니의 축복 기도 성민희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18/11/22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8/11/21 17:34 빈 방을 들여다본다. 매트리스 하나를 덜어내어 한층 낮아진 침대. 그 위에 고요히 앉은 은빛 안테나가 길게 뽑힌 라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