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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필 (一日一筆)

Articles 106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66		길거리 아이가 만드는 추억 1	성민희	Jan 18, 2019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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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7년 전 새해 아침	성민희	Jan 03, 2019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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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시간 사용 계획서		성민희	Aug 08, 2017	49
64	새벽에 눈을 뜨니 머리가 복잡하다. 운동하러 나간다는 남편의 뒤꼭지를 보며 오늘 아침은 뭘 먹지? 하는 생각이 든다. 손녀에게 붙잡힌 몇 주 동안 마켓을 못 봤더니 빵도 없고 오트밀도 없고 고구마도 달걀도... 아침으로 해 먹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채...
63		고마운 경찰 아가씨	성민희	Apr 25, 201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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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그리운 소소함	성민희	Mar 10, 2021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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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쿠바로 떠나는 아침 공항에서		성민희	Nov 05, 2017	50
61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쿠바 여행을 드디어 떠난다. 여행 예약을 해두고 나니 미국대사관 직원들에게 이상 증세가 생겨 대사관 식솔을 귀국시키고 일부 직원도 철수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와의 외교 마찰로 전자파 공격이 있었다느니. 개인 여행은 자...
60		착한 내 딸	성민희	Dec 04, 2017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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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좋은 친구들. 나는 정말 행복해	성민희	Aug 30, 2017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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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시대에 뒤떨어진 광고	성민희	Jun 08, 2018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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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일기를 써야 할 이유	성민희	Jun 30, 2018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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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작은 추억 만들기		성민희	Aug 12, 2017	53
56	낮잠을 세 시간이나 잤다. 근 3주간의 중노동에 몸이 많이 지쳤나보다. 대낮에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는 날은 반드시 내가 아픈 날이다. 그런 날은 몸이 요구하는대로 무조건 푹 자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입술이 트고 혓바늘이 돋고 몸살로 며칠 고생을 ...
55		또 사고를 치다	성민희	Nov 30, 2017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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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다시. 기분 좋은 기억만으로 2		성민희	Jul 16, 2018	53
54	종일 집에서 뒹굴었다. 만나야 할 사람도 있고 다독거려주어야 할 사람도 있건만 아무 것도 하기 싫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 종일 책 한 권을 들고 소파에서 뒹굴다가 뒹굴다가. 그것도 싫어서 벌떡 일어나 컴퓨터를 켜고 샤핑몰을 뒤졌다. 사고 싶은 옷을 클...
53	생명의 줄을 볼 줄 아는 눈		성민희	Aug 30, 2017	54
53	코스코에 잠깐 들렀다. 의외로 사람이 많아 계산대 앞이 복잡하다. 두 여자가 수다를 떨고 있어서 그 뒤에 섰다. 그런데 암만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를 않았다. 기분이 이상해서 물었다. 너희들 줄을 선거니? 두 여자가 화들작 놀라며 물러선다. 노. 노. 그러...
52	말의 변화무쌍함이여.		성민희	Apr 06, 2016	56
52	친구 세 부부가 만났다. 저녁밥을 잘 먹고 소파에 몸을 반쯤 눕힌 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이민 초기에 만나 35년동안 함께 한 허물없는 친구들이라 졸리는 눈을 비비며 가끔은 혀 꼬부라진 소리도 한다. 뜬금없이 앤나 아빠가 말한다. 어제 신문에 보니...
51		왕자 대접? 머슴 대접?	성민희	Jan 11, 2017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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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보스턴에 왔다	성민희	Feb 03, 2017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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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어느 결혼식	성민희	Oct 02, 2017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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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아, 어머니		성민희	Apr 21, 2018	56
48	새벽부터 출출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엄마를 생각했다. 벌써 두 달째 작은 병실 창가에 누워 시간을 버리고 계시는 엄마. 아흔 두 살의 나이에서 두 달이란 얼마나 어머어마한 양의 시간인가. 그 양을 줄여보고자 안간 힘으로 재활 훈련을 받고 계신다. 어머니...
47		뒷뜰에 찾아온 가을	성민희	Oct 11, 2018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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