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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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점순이의 눈물
이현숙
Jun 13, 2017 131
                                             점순이의 눈물   아래 눈꺼풀에 콩알 크기의 점이 하나생겼다. 염증이 가라앉으며 그곳에 검은 딱지가 자리를 잡았다. 눈을 깜박일 때마다 눈썹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시야를 반쯤 가렸다. 얼마나 갑갑한지 떼어...  
35 젊음, 그 화려한 시간 file
이현숙
Jun 11, 2017 165
 
34 허미의 장례식 file
이현숙
Jun 09, 2017 143
 
33 그만의 비법 file
이현숙
Jun 09, 2017 98
 
32 아이오와 전함에 오르다 [미주통신] 2 file
이현숙
Jun 07, 2017 89
 
31 커튼 안에서 2
이현숙
Jun 07, 2017 122
                                             커튼 안에서     병원 응급실이다. 벌써 들어온 지 세 시간이 지났다. 의사는 안 오고 간호사만 가끔 커튼을 밀며 들여다본다. 퉁퉁 부은 얼굴에 두 눈을 꼬옥 감은 엄마는 고통을 못 이겨 끄응 끄응 신음 소리...  
30 그 아이는 지금 어디에 file
이현숙
May 30, 2017 120
 
29 남편의 토네이도 file
이현숙
May 30, 2017 593
 
28 어느 여자의 이야기 file
이현숙
May 29, 2017 91
 
27 엄마와 딸 2 file
이현숙
May 29, 2017 95
 
26 휴먼 네비게이션
이현숙
May 26, 2017 82
                             휴먼 네비게이션   지하철 1호선 안이다. 마주 앉은 승객들은 어디에선가 만난듯한 정겨움이 느껴진다. 25년만의 고국 나들이 중이다. 오늘은 남편과 덕수궁을 구경하고 언니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매번 움직일 때마다 가족...  
25 지붕이 있는 다리에 서서 4 file
이현숙
May 21, 2017 258
 
24 25년전의 그 불길을 기억하자
이현숙
May 09, 2017 94
미주통신]25년 전의 그 불길을 기억하자 25년 전의 그 불길을 기억하자 2017.04.27 이현숙 재미수필가 25년 전, 그날. LA 한인타운은 불길로 휩싸였다.  LA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장폭동 ‘LA 폭동’은 1992년 4월 29일에 시작되어 5월 4일까지 이어졌다.  발단...  
23 우박소리가 들려준 나의 14살
이현숙
Apr 23, 2017 166
                  우박소리가 들려준 나의 14살                                                                 이현숙   지붕을 두드려대는 소리가 요란하다. 후드득 툭툭. 어둠이 슬금슬금 자리 잡는 초저녁, 창밖에는 우박이 내리고 있다. 비가 드문 ...  
22 숲에 무지개가 내리다.
이현숙
Apr 07, 2017 166
숲에 무지개가 내리다.   낯선 곳을 향하는 길은 설렘과 두려움이 깃든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느낌도 이런 걸까. 새크라멘토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카메론 팍Cameron Park이라는 작은 도시로 향했다. 오래전부터 친구인 Joe가 같이 가자고 했는데 일하느...  
21 시민권은 필수, 범죄는 NO file
이현숙
Mar 30, 2017 97
 
20 금광 마을의 황혼녁 file
이현숙
Mar 07, 2017 176
 
19 할리우드가 ‘헐리위드’로 file
이현숙
Mar 05, 2017 79
 
18 날아간 핑크 리본 1
이현숙
Feb 12, 2017 99
<날아간 핑크 리본> 여학생들이 모금함을 들고 있다. 멕시코의 산 펠리페는 시골동네라 신호등이 없고 Alto 멈춤 표시판이 있다. 그 주위에 보라색 셔츠를 입은 그들이 모여 있다. 차들이 멈출 때 마다 다가가 도움을 청한다. 우리의 차가 멈추니 두 명이 나풀...  
17 나라가 약하니 내가 끌려갔지 1
이현숙
Jan 20, 2017 90
    “나라가 약하니 내가 끌려갔지” “청춘을 짓밟힌 일본군 위안부나라가 우리를 너무 외면했다던할머니 증언이 귓가에 맴돈다” 2017.01.20   이현숙 재미 수필가 신문을 읽다가 충격을 받았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상반된 기사 때문이다. 본국 지면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