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숍에 갔다.
작년 가을에 가서는 단풍잎을 하늘로 던져올려 단풍비를 맞으며 까불었는데
이번에는 눈 속에서 뒹굴어 볼까하고 갔다.
생각보다 눈이 없어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오며가며 차 안에서 떠드는 재미를 누렸으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그만하면 호사한 거다. ^^*
비행기를 타고 멀리 여행을 못하는 시대가 되고보니
사람들이 밴을 사서 개조를 많이 한다고 한다.
부부 두 사람의 침대를 만들고 부엌 시설도 넣는 등 이동식 집을 만들어
캠핑을 많이 간다고 하니 머리가 허연 남자들이 들떠서 난리다.
다음에는 캠핑카를 타고와서 캠핑을 하자나 어쩌자나.
젊어서도 하지 않던 캠핑을 이 나이에 해야하나?
여자들은 결사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