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으로 방황과 실종에서 벗어나자>
방황이란 말은”분명한 방향이나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실종이란 말은 “종적을 잃어 간곳이나 생사를 알수 없다”는 뜻이다. 한국에서는
경제폭망 이라는 말과 안보실종 이란 말이 회자된다. 경제 폭망 대신 경제방황은 어떤가.
“길잃은 철새’라는 가요를 들으며 길잃은 철새가 밤은 깁어가는데 잘곳은 없고 한숨 짓는 소리와 흐느끼는 소리를 연상하니 잠을 청할수가 없다. 세상에 길 잃은자가 너뿐 이겠는가.세상에서 방황하며 주님 외면하고 내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르는 인간들, 사소한 분쟁이라도 일어나면 사랑이고 의리고 다 팽겨치고 기분 나쁘다고 떠 나는 사람들, 부부가 평생살다 결혼을 졸업 한다는졸혼은 또 뭔가.모든것이 제자리에 놓이지 않은 인간의 방황이요 영혼의 실종이 아니던가.
요즘 신문을 보면 등산객이 산행을 갔다 실종되는 기사가 종종 눈에 띈다.실종 나흘만에 애완견의 짖는 소리를 들은 수색대에 의해 60대 여인이 구조되기도 하고, 70대의 노인이 산에서 실종되여 군생활의 경험을 살려 몇일동안 악전고투 끝에 구조된 소식도 있었다. 다행히 나는 군에서 진흙 같은 어두운 밤에 독도법 훈련을 받은 덕택으로 미국와서 길을 찾아 다닐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군에 있을때 험한 산 속에서 흔련을 받을 기회가 종종 있었다. 비가 억수같이 솟아지는 어느날 산중에서 약속된 시간에 모 장소에 집합 하라는 명령을 받고 소대원들을 이끌고 혜메던 생각을 하면 잊지못할 추억 이지만 그 당시는 얼마나 고생이었는지 진땀을 흘린적이 있었다. 지도와 나침판을 이용하여 임무를 잘 수행했다.
등산객은 등산로가 뚜렸하지 않을때 한눈을 팔다가는 길을 잃어버릴 경우가 많다.일반적으로 길을 잃었을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왔던길로 되돌아 가는것이 원칙이라고 한다.올라갈때는 능선으로 내려올때는 계곡을 이용해야 되는것이 산행 경험자의 이야기다. 세상에는 방황하는 인생이 너무 많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내가 가는 길이 맞을까. 내 길에 대한 확신이 없을땐 과감히 방향을 바꿀 자신이 있는가.
개인이나 회사나 국가든 간에 잘 나갈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다. 잘 살때가 있는가 하면 못살때도 있지 않는가.흥할때도 있고 망할때도 있다. 좋은 것을 가질때도 있고 버릴때도 있다. 팰요할때도 있고 필요 없을 때도 있다. 좋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나쁜친구도 있다.먼저 때리는 경우도 있고 먼저 맞는 경우도 있다.울때가 있는가 하면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는법 .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다고 했다.역사는 돌고 돈다.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제국 을 보라.
방황과 실종속에 바삐 돌아가는 세계 역사의 흐름속에 우리의 자세와 정신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방황과 실종에서 벗어날수있는 길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하여 한국인 개개인이 각성하여 좋은 방향으로 한국의 미래를 가꾸어 나가야 한다.
오만과 증오와 질투 이기심 고집만 있는 사회는 바로 갈수없다. 있을때 잘하고 잘 나갈때 정신 차려야 계속 앞으로 전진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치 않을때 후회와 망하는 길로 들어설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 경제 안보 외교 모든 분야에 기러기형 참모의 조언도 무시할수 없겠지만 자유형 스타일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전문성이 있는 참모의 귀를 기우리며 정부의 경제 정책등 단기적 안정과 장기적 견실한 성장을 목표로 시장에서의 움직임에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또한 국제정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야 할것이다. 우리가 길잃은 철새의 신세가 되서야 되겠는가.
국정 운용의 합리화를 위하여 유능한 참모들의 의견을 듣고 최고 책임자가 결정 한다면 시행착오는 거의 없을 것이다. 결정이 잘못 됬다면 서슴치 말고 산행에서 실종자 처럼 왔던길로 되돌아 갈수도 있을 것이다.돌아가지 못할 무슨 사연과 까닭이 있는가. 잘못을 시인하고 시정하면 그만이다. 인간이 100% 완전할수는 없지 않는가.하루속히 모든 분야가 소통으로 방황과 실종이란 말에서 벗어 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