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一日 一筆
일일일필 (一日 一筆)
분명히 공이 나무를 넘고 그린 위로 올라갔는데 가까이 가보니 없었다. 도로 튀어서 밖으로 나갔나 싶어 그린 둘레를 빙빙 돌며 공을 찾고 있는데 깃대를 뽑던 친구가 깜짝 놀란다. "민희야, 홀인원이다앗."
어찌 이런 일이. 부리나케 뛰어 올라가보니 공이 동그란 구멍 속에 얌전히 앉아있다. 내 생애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다. ^^*
노동절 연휴 사흘을 멕시코로 선교 떠나기로 했는데. 멀미를 하면 어쩌나, 모기에 뜯기면 어쩌나. 고생이 심할텐데. 걱정 근심 속에 준비를 하고 있는 내게. 하나님이 기특하다고(?) 선물을 주셨나보다. 열심히 봉사하고 와야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