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선물 / 성민희

 

시시한 이야기로 또 한 해를 채웠네

간당간당 허겁지겁 마감하는 2015년.

의미 없이 보낸 시간 후회하는 일은

선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닌

물렁물렁하고 뜨뜻미지근한 내 성격의 연례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