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
|
새벽의 풍경화
|
성민희 |
Apr 20, 2016 |
57 |
|
45 |
비행기 안에서의 이상한 축제
|
성민희 |
Feb 06, 2017 |
57 |
|
44 |
정말 어른이었을까요?
|
성민희 |
Dec 06, 2016 |
58 |
철썩! 하며 발바닥에 들러붙던 차가운 된장의 감촉이 떠오릅니다. 새벽 4시. 꼼짝 않고 누워 눈을 감고 있으니 잠이 다시 오기는커녕 마음이 천방지축 입니다. 봄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꽃씨처럼 날아가더니 부산시 수정동 내 유년의 집에까지 갔네요. 부뚜막...
|
43 |
|
공평한 세상
|
성민희 |
Jan 16, 2019 |
58 |
|
42 |
기어코 하나님의 또다른 기적을 체험하리라
|
성민희 |
Feb 11, 2017 |
59 |
성가대를 지극히 섬기는 집사님 부부가 계신다. 1부 성가대는 새벽 7시부터 연습이 시작이라 겨울에는 어두컴컴한 기운이 살짝 걷힌 시간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훈훈히 데워진 연습실, 따끈한 커피. 달콤한 컵케익은 한결같이 우리보다 먼저 와 앉아있다. 홍집...
|
41 |
|
세월이 가면 변하는 것들
|
성민희 |
Nov 15, 2017 |
59 |
|
40 |
|
우리집 안마당에 온 손님
|
성민희 |
Apr 27, 2018 |
60 |
우리집 안마당(courtyard)에 신기한 일이 생겼다. 현관앞에 걸어둔 스킨다비스 줄기에 손바닥에 쏘옥 들어갈 만큼 작은 지푸라기 덩어리가 달려 있었다. 뭔가 하고 들여다 보니 안에 애벌레 두 마리가 꼬무락거렸다. 남편은 진작 보았지만 내가 보면 징그럽다...
|
39 |
톡톡 투는 말의 재미
|
성민희 |
Oct 22, 2017 |
61 |
성가대 지휘자가 오늘 말끔한 새 양복을 입고 오셨다. 집사님 오늘 새 양복 입으셨네요. 멋져요. 내가 농담을 던졌다. 집사님은 부끄러운 듯 새 양복이 아니라며 손을 내젓는다. "새 양복이 아니긴요. 제가 매주 집사님을 얼마나 유심히 보는데요. ㅎㅎㅎ" 나...
|
38 |
|
나는 미국이 좋다
|
성민희 |
May 15, 2021 |
61 |
벌써 오월 하고도 12일이다. 세월은 왜 이리 빨리가는고. 오늘은 내가 미국에 살고 있음을 다시한번 감사해 한다. 멕시코에 사는 시조카의 딸이 신랑과 함께 백신을 맞으러 왔다. 비행기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하루 꼬박 걸려서 왔다. 백신 맞느라 하루를 보내...
|
37 |
이건 먹는 게 아니야.
|
성민희 |
Mar 26, 2016 |
62 |
딸이 생일 선물로 엄청나게 큰 머플러를 사왔다.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회사의 작품 답게 활짝 펼쳐진 꽃잎과 잎사귀가 어지러운 브라운 톤의 머플러다. 어깨에 둘러보니 상체를 온통 다 감싼다. "엄마, 잘 하고 다닐 수 있겠어?" 내가 조금이라도 고개를 ...
|
36 |
|
예쁜 내 친구들
2
|
성민희 |
Apr 21, 2018 |
62 |
|
35 |
|
나를 울린 카드
2
|
성민희 |
May 12, 2019 |
63 |
|
34 |
|
코로나가 준 일상 1
|
성민희 |
Mar 21, 2020 |
63 |
|
33 |
|
되돌아온 일상
2
|
성민희 |
Feb 24, 2021 |
64 |
|
32 |
아침의 기분
|
성민희 |
Aug 11, 2017 |
65 |
참으로 오랜만에 하루종일 빈 시간을 마주한다. 남편이 떠난 후 차고문을 내리며 아, 이 느긋함.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방마다 돌아다니며 창문을 열고 테이블과 책상 위에 어수선하게 널린 컵을 치운다. 아무렇게나 던져진 책을 책장에 꽂고 소파에 널린 ...
|
31 |
|
당연한 일이 특별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
|
성민희 |
Sep 25, 2017 |
65 |
|
30 |
|
청동오리 두 마리
|
성민희 |
Mar 02, 2019 |
68 |
|
29 |
북사인회를 가졌다
|
성민희 |
Nov 06, 2021 |
68 |
멀리 계신 문우에게 책을 보낼테니 주소를 달라고 했다. 바로 답장을 주신 그 분은 주소와 함께 격려의 글도 주셨다. 문인은 책을 내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이 책을 나누는 일인데 너무 수고가 많다고. 글을 읽다보니 참말로 맞는 말이다. 몇 권을 보내줄까 묻는...
|
28 |
봄, 봄이다
|
성민희 |
Mar 16, 2016 |
72 |
엄청난 폭우로 힘들거라면서 기대와 한편 두려움을 주던 기상예보는 3월의 햇살아래 영원히 사라진 느낌이다. 아쉽게도... 뜰에는 하얀 나리꽃이 바람결에 나부대고 잔디 위로 민들레가 쏙쏙 꽃을 피울 준비로 분주히 흔들린다. 저 귀여운 것을 잡초라 하면서 ...
|
27 |
|
밑지는 취미 같아요
|
성민희 |
Apr 06, 2016 |
7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