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쥐고 나왔다가 주먹 펴고 가는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한가 보다.다만 그 속에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일 뿐.그대 가슴에도 이 알로카시아 잎처럼 푸르름을 지니고 있는지...
태어날 땐 세상을 다 쥘 듯 불끈 쥐었던 주먹도 끝내는 힘없이 펴고 가는 세상.
주먹 편 알로카시아 잎 한 장에서도 우리는 인생을 읽어야 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