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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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반려 식물 (Ficus Benjamina) file
김영교
Jun 13, 2016 255
 
78 늘 푸른 계절을 간다
김영교
Jun 15, 2016 246
    늘 푸른 계절을 간다   하늘은 더 없이 쾌청하다. 바람이 꽃을 깨우고 지나간다. 왼지 나는 몸이 둔해지고 있다는 감이 든다.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옳은 것 같다. 때마침 데저트 핫 스프링스(Desert Hot Springs)의 안내가 답답한 가...  
77 재미수필 21 - 모든 날의 노래는 / 고학교 후뵤생 8-20-2019
김영교
Aug 20, 2019 245
재미 수필 21 <모든 날의 노래는> / 김영교   어느 날인가 자녀들은 둥지를 떠나 자기의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갔다. 이제 바쁨을 털고 여행도 하고 책도 읽으며 고즈넉한 은퇴 일상을 즐기려는데 갑자기 얼굴에 돋보기안경 하나 앉는다. 여기저기서 불편함이 기...  
76 신작수필 - 친구남편 / 김영교
kimyoungkyo
Jul 25, 2016 237
  친구 남편     지난 주 미장원에서였다. 한 나이 든 남자가 미장원에 머리 자르러 왔는데 글쎄, 친구 숙이 남편이었다.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반가워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내가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 남편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니깐 8년이란...  
75 수필창작 - 이름 꽃 하나 / 7-13-2020
김영교
Jul 13, 2020 234
이름 꽃 하나 – 김영교       끝년아! 친구들이 큰 소리로 불러재 낄 때면 어색하게 달아오르던 어릴 적 한 친구가 떠오른다. 바로 <끝년>이 그 친구의 이름이었다. 아들을 원한 부모 마음에서 악의 없이 작명해 주었는데 본인은 이름 컴플랙스로 많이 속상해...  
74 어두움의 미학 file
김영교
Jun 13, 2016 232
 
73 신작수필 - 그 날이 그 날이었다 / 김영교 2
김영교
Jan 14, 2017 227
2 동창 Dr. 송 작품 2019 11-24 그 날이 그 날이었다 / 김영교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깊고 가누기 힘든 슬픔이 찾아 올 때가 있다. 전화 통화중이었다. 줄이 툭 끊어지며 바람 한 줄기가 나를 데리고 공중으로 하염없이 올라가다가 쿵 떨어뜨린 그런 날이었다...  
72 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삶 / 양왕용
김영교
Mar 31, 2017 226
<...그리고 소중한 기억들> 김영교의 수필세계   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삶   양 왕 용(시인, 부산대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미 필자는 김영교 권사님의 시 세계를 <시와 신앙의 통합적 상상력>이라는 제목으로 살펴본 바 있다. 그 글은 국내의 ...  
71 그 때 그 곳은
김영교
Jun 17, 2016 222
  그 때 그 곳은 망설임 없이 나를 주워 담아 간수하였다. 열둘이 정상인데 적혈구 수치가 일곱이었던 때 였다. 어지러웠다. 흩어지고 쫄아든 자의식, 식욕과 의욕이 사라진 게 그 무렵이었다. 그 통로 끝에 서울방문 동창회가 팔 벌리고 있었던 것은 행운의 ...  
70 수필 창작 - 문 밖에서 문 안에서 / 김영교 2
김영교
Jan 09, 2018 218
문 밖에서 문 안에서 - 김영교 문 밖에서 보는 사람과 문 안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 죽은 자는 빛이 차단된 문밖에서 그리고 산 자는 문안에서 먹고 마시는 식탁에 동참한다. 사물의 진상에 접근하여 도전하는 사람은 생명적인가 하면 바운드리를 배회하는 ...  
69 수필 창작 - 친구의 남편 3-9-2020 2
김영교
Mar 11, 2020 212
박수근의 그림 친구의 남편 김영교      지난주 미장원에서였다. 한 나이 든 남자가 미장원에 머리 자르러 왔는데 글쎄, 친구 숙이 남편이었다.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반가워서 조용히 안주를 나누고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산 동네에서 토랜스로 내가 이...  
68 수필 창작 - 청포도 강의 / 김영교 2
김영교
May 16, 2018 210
청포도 강의 - 김영교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육사의 시가 생각나는 7월이다. 오늘은 7월 마지막 날, 읊조리는 시 구절에 피어나는 고향! 그 해 7월 주...  
67 저널수필 - 그리움은 흘러 / 김영교
김영교
May 22, 2017 207
동창 일선파키스탄 작품 Gulmit의 상징인 Tupopdan 산이 (6,106m) 멀리 보인다 그리움은 흘러 - 김영교 편한 신발을 신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꾸렸습니다. 교수님, 단풍이 장관을 이룬 Boston으로 향했습니다. 26일 새벽 6시 시월의 마지막 주말을 끼고 출발...  
66 신작수필 - 노 모아 마가리타 (No more Magarita)/ 김영교
김영교
Jun 20, 2016 203
    노 모아 마가리타 (No more margarita) - 김영교   아버지날 초대 저녁식사 장소는 파사데나에서 역사가 제일 깊고 맛과 분위기가 으뜸이라는 한 멕시코 식당이었다. 미리 예약된 좌석은 예쁘게 장식된 식탁 꽃과 선물, 며느리는 성의를 보이며 우리를 안...  
65 이웃사촌의 꿈 그 너머에
김영교
Jun 26, 2016 184
    이웃사촌의 꿈 그 너머에   말로만 듣고 신문에서나 보던 의료 사고였다. 의사인 옆집 쌤윤장로의 이야기다. 그것도 새해 벽두에 어느 누구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이 동네 지역 신문에도 크게 소개된 최신식 첨단장비와 테크놀러지로 새롭게 증축하여 지...  
64 수필 창작 - 과외 공부를 하다, 이 아침에 12-24-2020
김영교
Oct 24, 2020 182
친구 김승자 작품 이 아침에 / 과외공부를 하다 - 중앙일보 12-24-2020   세상에는 유명한 3대 사과가 있다. 첫째가 아담의 사과(Adam's Apple), 둘째는 뉴톤의 사과(Newton's Apple), 셋째가 스티브 잡스의 사과(Steve Job's Apple)이다. 인류의 역사를 바꾸...  
63 줄 두 개가
김영교
Jun 25, 2016 172
기후때문인가, 요즈음 들어 가슴이 답답한 때가 많았다. 청소년 음악회 초대권을 받아놓고 사람 많은 곳에 가 말어 망설이다가 바이올린과 플룻을 하는 조카 벌 수지와 민지를 위해서 우리 두 내외는 앞장을 서기로 했다. 일찍 출발하고 보니 LA 다운타운 디...  
62 작명가가 따로 있나요 / 김영교
김영교
Jul 03, 2016 170
작명가가 따로 있나요   아들은 두산이고 딸은 녹담이다. 필링 굿(Feeling Good)이란 의류업체의 백사장 댁 자녀들 이름이다. 그 때 퍽이나 신선하게 다가온 이름이어서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학교에서는 해가 둘, 바위처럼 튼튼한 댐으로 불러지...  
61 수필 창작 -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김영교
Aug 12, 2018 170
10월 2019 정지우동창 작품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김영길선생이 쓴 누죽걸산* 이란 책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컸다. ‘강원도 오지에서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로 신토불이 치료법을 제시, 수많은 현대인의 난치병을 고쳐 냈다. 누죽걸산은 그 ...  
60 수필 창작 - 물레방아 4-11-2020 2
김영교
Apr 11, 2020 150
동창 이태영 작품 4/10/2020 물레방아 / 김영교 작은 텃밭 모임이었다. 한인타운 한 복판에서 보낸 작년 마지막 8월 주말은 특별했다. 9순 노모님을 모시고 사는 효자 동아리 멤버의 자기 집 작은 농장에의 초대였기 때문이다. 사업체 돌보랴 취미생활 서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