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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중앙일보 - 에스터의 깍두기 / 김영교 5-19-2022
김영교
May 21, 2022 40
  동창 이태영 작품 #17415 서울 장미축제 5-15-2022   내 주위에는 에스터란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다. 나를 무척 따르고 좋아하는 에스터는 친구가 아니고 내 친구의 딸 이름 이다. 그 딸 하나 아들 하나 둔 친구는 요리솜씨가 좋아  주말에 모이면 으례 ...  
27 중앙일보 - 이 아침에 / 나를 숨쉬게 한 '그 젓가락' / 김영교 4-2-2022 3
김영교
Apr 17, 2022 44
  동창 이태영 작품 7월,2022 중앙일보 - 이 아침에 / 나를 숨쉬게 한 '그 젓가락' / 김영교 4-2-2022   봄비가 다녀간 후 그날 따라 뒷정원에 엎드린 나의 흙손이 빨라지고 있었다. 참으로 미안했다. 방심했나, 어쩌자고 이런 일이....봄 정원 손질하다 꽃삽...  
26 중앙일보 '고마워요, 닥터 컬러' /김영교 4-15-2022 2
김영교
Apr 16, 2022 30
고마워요, 닥터 컬러 / 김영교    밝고 연한 연두색 일색이다. 큰 오라버니가 입원 치료받던 그해 B 병원 인테리어 색깔이다. 천장, 벽지, 카펫, 유리창 창살이며 커텐, 창문셔터,  또 간호사 테크니션 가운 유니폼까지도 연두 색이 주된 색깔이다. 독일과 자...  
25 이 아침에 - 은퇴 생활수칙 1조 '몸조심' / 김영교 2-18-2021 4
김영교
Feb 18, 2021 82
동창 이태영 작품 2-18-2021 -삭막해서 매화를-    밤비 그 다음 날에 / 김영교   자동차 사고로 나는 혼비백산했다. 아직도 그때 아픈 허리를 거느리고 산다.  차가 대신 다치고 주인을 살렸다.  폐차 마지막 모습이 가여웠다. 자동차 사고, 그 절명의 순간,...  
24 이 아침에 - 달력과 함께 떠나는 여정 / 중앙일보 1-13-2021 4
김영교
Jan 14, 2021 103
동창 이태영 작품 12-15-2020 #316745 달력과 함께 따나는 여정 / 김영교   귀하게 받아온 달력 하나, 내년 소띠 해 달력이다. 그림도 없고 그나마 날짜만 표기된 달력, 그것도 고마워 두손으로 고맙게 받아왔다. 달력 주는 데가 별로 없다. 확실히 코로나 바...  
23 이 아침에 - 음악으로 코로나 스트레스 넘는다 - 김영교
김영교
Jul 29, 2020 74
이 아침에 - 음악으로 코로나 스트레스 넘는다 / 김영교    “음악을 듣는 순간만은 아무리 악한 사람일지라도 아름다워지지 않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영국의 대문호 섹스피어가 한 말이다.  음악요법을 말하는 듯 하다. 몸의 주인은 마음이다. 음...  
22 이 아침에 불씨를 지피는 세모의 꿈 / 중앙일보 12/19/2019
김영교
Dec 24, 2019 106
박일선 동창의 보스나스(Botswana의 Thebe River 아름다운 일몰 10-3  불씨를 지피는 세모의 꿈 – 이 아침에 / 김영교   열두 달로 막을 내리는 세모의 길목이다. 초대하지 않아도 세월은 오고 허락하지 않아도 가는 것이 세월이다. 각종 단체가 행사를 위하...  
21 이 아침에- 미운사람들을 위한 기도 - 증앙일보 10-18-2019
김영교
Oct 19, 2019 147
  동창 이태영 사진작품 10-13-2019 미운사람들을 위한 기도 - 김영교    하루의 끝자리에서 부어오른 발을 쓰다듬어 줄 때 가슴이 찡할 때가 많다. 따뜻한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저 밑바닥에서 온몸의 무게를 감당해 주는 고된 발은 불평하지 않는다. 양말에 ...  
20 이 아침에 - 한 얼굴의 두 미소 - 10/1/2019
김영교
Oct 01, 2019 125
9/29/2019 과천 대공원 동창 이태영 작품 이 아침에 <한 얼굴의 두 미소> - 김영교  여러 해 전이다. 밝은 세상은 나를 그냥 두지 않았다. 바삐 움직이게 해 쉼을 앗아갔다. 잎만 무성한 삶이었다. 삶의 밤바다에서 드디어 난파되었다. 암이었다. 여러 날이 ...  
19 중앙일보 추모의 글 -아듀! 마이 디어 바이올린ㅡ김영교 2019 9/5 1
김영교
Sep 21, 2019 121
아듀! 마이 디어 바이올린 - 김영교   사흘에 걸친 장례였다. 가족 성당집례가 한 번, 본 장례미사, 그리고 그 장례미사 다음날 코로나 델마 묘소 하관예배가 있었다. 깊이 파둔 자리에 바이올린이 제일 먼저 손 흔들며 아래 동네로 뛰어내렸다. 그가 수시로 ...  
18 이 아침에 - 집밥과 흙수저/ 김영교 6-1-2019
김영교
Jun 27, 2019 134
이태영 동창 작품 광교호수 6-16-2019   집밥과 흙수저 - 중앙일보 이 아침에 6-1-2019 김영교   최근에 서울을 다녀왔다. 10년 뒤에 가면 무엇이 더 얼마나 발전 돼있을까 싶다. 보기에도 많이 발전한 고국이었다.  서울은 실,철,당 문화가 엄지다. 바로 화장...  
17 이 아침에 '테라피스트 엔젤이 남긴 빈자리' 3 -14-2019
김영교
Mar 16, 2019 82
중앙일보 '이 아침에' 3-14-20192019.03.15 23:20 그리고 엔젤이 남긴 빈자리 11-10-2020 퇴 조회 수:5 그리고 엔젤이 남긴 빈자리 - 김영교    소미 ‘아부지’는 경상도 남자다. 이 주택단지 안에서 동향인 소미네와는 각별하다. 음식 솜씨 좋은 소미엄마는 ...  
16 이 아침에 - 내 시가 찬양곡이 되어 / 김영교 2
김영교
Jul 24, 2018 86
자연의 물소리 시원한 개울 원제 - 시가 날개를 달고 -  김영교 교회 같은 목양 가족인 김권사는 새벽예배는 두 블록 떨어진 이웃교회에 참석한다. 나도 그렇다. 몸이 좀 불편하거나 사정이 생기면 멀리있는 본 교회까지 못가고 이웃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  
15 이 아침에 - 밥사는 목사님 - 중앙일보 / 김영교
김영교
May 26, 2018 129
친구 홍승표작품 - 애기똥풀 이 아침에 - 밥사는 목사님 / 김영교   목사와 경찰관, 그리고 선생이 밥 먹으러 식당에 갔다. 오래 서로 눈치 보며 밍기적 돈 낼 생각을 하지 않자 누가 밥값을 냈을까? 모두가 공짜 밥 선호족이란 얘기다. 목사님을 지극정성 대...  
14 이 아침에 - 나를 갉아먹는 미움의 감정 / 김영교 2
김영교
Feb 24, 2018 288
중앙일보 - 나를 갉아먹는 미움의 감정 / 김영교2018.02.24 14:12 김영교조회 수:12 숨어있는 것에 대하여   하루의 끝자리에서 부어 오른 발을 쓰다듬어 줄 때 가슴이 찡할 때가 많다. 따뜻한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저 밑바닥에서 온 몸의 무게를 감당해 주는...  
13 <이 아침에 > 낯선 그 해의 방문객 / 김영교 12-30-2017 1
김영교
Jan 14, 2018 93
수필 - 낯선 그 해의 방문객 / 김영교 남편은 하던 사업을 접었다. 아니 38년이나 평생 하던 일이 그를 놓아주었다. 사다리에서 떨어진 낙상사고 전화 한통이 응급실로 나를 급히 불렀다. 달려갈 때 생과 사, 천국과 지옥이 이런 거구나 극명하게 가슴이 천 ...  
12 마리 로랑생 / 그대를 향한 나의 마음길은 4
김영교
Jan 09, 2018 188
 
11 < 이 아침에 > 흐르는 물이 흐르지 않을 때 / 김영교 12-1-2017 2
김영교
Dec 02, 2017 294
중앙일보 이 아침에 / 흐르는 물이 흐르지 않을 때 - 김영교   동남 유리창을 가진 우리 집 이층은 구조상 우리 몸의 상단에 있는 얼굴에 해당된다. 매일 씻는 얼굴이 탈이 났다. 이층 침실 목욕실 샤워 내장이 터진 것이다. 벽이 젖고 침실 바닥에 물이 고였...  
10 < 이 아침에 > - 콩나물국밥과 손 글씨 / 김영교 9-14-2017
김영교
Oct 04, 2017 334
수필 창작 - 콩나물국밥과 손 글씨 - 김영교 지난여름에는 여럿 만남의 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덥지만 푸른 하늘이었다. 문학 강의 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었다. 시아틀에 사는 문우가 세미나 참석차 엘에이에 온 것은 덤이었다. 남편 선교사 ...  
9 < 이 아침에 > 스마트 폰 분실, 그 상실과 자유 / 김영교 6-2-2017 1
김영교
Jun 04, 2017 216
   -스마트 바보, 그 상실과 자유 -    스마트 폰을 잃어버리고 바보 미아가 되었다. 이렇게 쉽게 어이없이 바보의 길로 직행할 줄은 몰랐다. 조카 결혼식 있던 서울에서였다. 같은 말을 하고 같은 글을 읽는 고향에 왔는데도 기억은 연고자 연락처 하나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