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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남편의 바튼 기침소리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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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Nov 1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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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바튼 기침소리 - 김영교 조용한 주택가다. 이곳에 친구 지나의 집이 있다. 사우스 베이 (South Bay)가디나 문화원을 끼고 북쪽으로 몇 불럭만 가면 된다. 푸르메니아가 색깔별로 피어있는 남향이다. 창작교실에서 늘 만나다가 처음 방문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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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낙타의 발굽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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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Nov 1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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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에게는 인생은 경주(Race)가 아니고 여행이 아닐까 싶다. 목사 팀에 어쩌다 끼게 된 이번 성지순례는 퍽 교과서적 여행이었다. 낙타 등에 무게를 맡기고 새벽 2시에 오른 시내산 해맞이는 캄캄 돌산 절벽인 걸 경험많은 발굽은 이미 알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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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행시 - 나 지금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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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Nov 1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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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가네 나 ; 나날이 가을볕에 익어가는 탐스런 우리 집 단감나무 지 : 지천인 단 감 상자 마켓마다 풍년이지만 금 : 금방 주홍색 단물이 입안에 흥건, 아싹 한 입 베어 먹으면 가 : 가득 접시마다 담아 이웃과 나누다 보니, 이를 어쩌나 네 : 네 몫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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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풍경속의 지푸라기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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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y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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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속의 지푸라기 <그늘 반 근>의 시집 첫 장에는 김영태화백이 직접 쓴 그의 사인이 적혀있다. '친구 영교, 내게 남은 건 그늘 밖에 없군요.' 草芥 초개는 그의 아호이다. 김영태화백은 늘 반 근의 여백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없는 듯 꽉 채우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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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성은 비요 이름은 둘기 2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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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y 2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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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비요, 이름은 둘기 -2 조카 결혼식 차 서울방문 2주를 끝내고 5월 2일 화요일 안착했다. 같은 날 떠나 같은 날 새벽에 LAX에 닿았다. 오늘은 5월 5일 금요일이다. 오늘이 바로 큰 아들 생일이다. 카드며 생일 선물 준비에 마음이 서성인다. 여독이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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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수필 - 그리움은 흘러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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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y 2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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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일선파키스탄 작품 Gulmit의 상징인 Tupopdan 산이 (6,106m) 멀리 보인다 그리움은 흘러 - 김영교 편한 신발을 신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꾸렸습니다. 교수님, 단풍이 장관을 이룬 Boston으로 향했습니다. 26일 새벽 6시 시월의 마지막 주말을 끼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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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비요 이름은 둘기 1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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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y 0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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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비요 이름은 둘기 1- 김영교 입양과 명명은 터무니없이 일방적이었다. 초록 뒷잔디밭에 어느 날 부터 찾아온 하이얀 새 한 마리는 초록바다에 하이얀 배 한 척 (sailing boat) 같았다. 성은 비요, 이름은 둘기, 아름다운 흰 비둘기였다. 쫑쫑 걸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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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LAX 공항에서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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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pr 1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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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공항에서 - 김영교 그 날도 높고 파아란 하늘 치마폭은 가이없이 넓었다. 하늘에서 넘쳐 흘러내리듯 초록 빛깔은 온통 세상을 맑고 투명하게 가득 채웠다. 지난 해였다. 금요일 오전 9시55분, K017 편에 탑승한 남편을 마중하러 나는 LA 국제 공항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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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옷이 사람을 입을 때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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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pr 1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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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사람을 입을 때 / 김영교 몸에 살이 없는 나는 옷을 많이 껴입는 편이다. 긴 소매 옷을 즐겨 입고, 늘 목이 시린 까닭에 스카프로 목을 감싼다. 몸무게를 감당해주는 신발도 굽이 낮고 편한 쪽을 선택하다 보니 미적 추구는 뒷전이다. 그저 체온 조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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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수필 - 자국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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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pr 12,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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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은 흔적이다. 손이 남긴 흔적은 손자국, 흰 눈위에 발자국, 코피가 옷에 묻으면 핏자국, 땟자국, 눈물자국, 키스자국, 등등 눈에 보이는 자국들은 이렇듯 많다. 칼자국처럼 지을 수 없는 증거 표증이 될 때는 가슴이 서늘해 지기도 한다. 현장에 남겨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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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수필 - 왜 눈물이 날까 / 김영교 4-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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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pr 1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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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날까 / 김영교 흐르는 게 강물뿐이겠는가. 역사도 목숨도 사랑도 노래도 흐른다. 시간 자체는 밑도 끝도 없지만 시간에 발을 담근 것들은 잘도 흐른다. 흘러 나도 어른이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늘 주위에 음악이 있었다. 큰 오라버니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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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만남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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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3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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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만남 - 김영교 우리의 인생은 만남이란 무수한 점들이 이어진 일직선(線)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선 위에는 만나지 말아야 할 만남도 있고 만나나 마나 한 만남도 있는가 하면 또 귀중한 만남이 있습니다. 강도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고 배고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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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거울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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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3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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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 김영교 게이트가 있어 안심이 되는 이 주택 단지에 이사를 오니 옆집이 아는 한국사람 집이었다. 참으로 반가웠다. 어느 날 TV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화면이 꺼지는 통에 우리 집만 탈이 났는지 살피러 밖으로 나왔다. 동네가 다 정전인가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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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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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3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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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지개 / 김영교 3/22//2017 오늘처럼 비 내리는 날이면 나를 젖게 하는 풍경 하나 떠오른다. 잊을 수 없는 풍경이다. 비 그치면 끝에 쌍무지게 뜰까? 그 날은 일요일, 가을비에 고속도로가 젖은 것 빼고는 이른 오후 교통은 복잡하지도 않았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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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삶 / 양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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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31,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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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중한 기억들> 김영교의 수필세계 절제된 감정과 진솔한 삶 양 왕 용(시인, 부산대 명예교수,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이미 필자는 김영교 권사님의 시 세계를 <시와 신앙의 통합적 상상력>이라는 제목으로 살펴본 바 있다. 그 글은 국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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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괴짜, 점선의 그림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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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Feb 26, 2017 |
18204 |
쪽지 글 / 비범한 괴짜의 행진 신수정을 중심으로 모이는 괴짜들 중에 왕초 괴짜 점선이가 있었다. 여학교 대학교 동창, 미자가 우리집(서빙고)에 데리고 왔을 때가 처음 만남이었다. 그녀의 옷차림과 그림이 나를 혼난스럽게 했다. 김영태 화백의 홍대 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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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수필 - 두 얼굴의 미소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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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an 19,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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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미소 - 김영교 어두움의 한 복판에는 정작 어두움은 비어있다. 캄캄한 밤 혼자 잠에서 눈을 떴을 때 깊숙한 적요 가운데 지극한 편안함을 경험 할 때가 있다. 점점 눈은 어두움에 익숙해지고 어두움 안에서는 어두움 한 색깔밖에 없기 때문에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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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수필 - 그 날이 그 날이었다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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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an 14,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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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창 Dr. 송 작품 2019 11-24 그 날이 그 날이었다 / 김영교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깊고 가누기 힘든 슬픔이 찾아 올 때가 있다. 전화 통화중이었다. 줄이 툭 끊어지며 바람 한 줄기가 나를 데리고 공중으로 하염없이 올라가다가 쿵 떨어뜨린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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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수필 - 구부러짐에 대하여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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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an 09,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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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짐에 대하여 / 김영교 젓가락을 나는 좋아한다. 두 개의 직선이 절묘한 조화를 누리며 기능을 다하기 때문이다. 나는 고교 11회 졸업생이고 해마다 11월 11일은 동창 모임이 있다. 또 직선 두개 나란한 11월을 좋아한다. 지금은 헐벗은 작대기 두 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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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강추 손짓의 언브로큰(Unbro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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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Dec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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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브로큰<Unbroken>이 강추의 손짓을 여자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한 영화라서 호기심이 일었다. 인도주의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시각의 소유자 그 안목은 관객을 감동의 물살속으로 그 압도시간 의 계곡으로 초대해주었다. 생명 파도가 높게 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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