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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콜 택시와 이름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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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11,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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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택시와 이름 / 김영교 동창 이태영 작품 물빛소리 공원 3-8-2020 콜 택시와 이름 / 김영교 "저는 미국 LA에사는 방문객입니다. 스위스에 사는 질녀 내외와 서울에서 만나 2주 동안 가족 방문하고 있는 여행자입니다. 그 날은 부여 박물관을 가기위해 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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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친구의 남편 3-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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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11,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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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그림 친구의 남편 김영교 지난주 미장원에서였다. 한 나이 든 남자가 미장원에 머리 자르러 왔는데 글쎄, 친구 숙이 남편이었다.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반가워서 조용히 안주를 나누고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산 동네에서 토랜스로 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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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그 얼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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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09,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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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t to 그 얼굴이 그립다 3-9-2020 햇살 포근한 주말 오전이다. 오늘도 흥얼거리는 노래는 ‘얼굴’이다. 그 ‘얼굴’이 너풀너풀 날아와 나에게 안긴다. 옛날 서울 갔을 때 큰 오라버니한테 배운 바로 그 노래이기 때문에 그리움 그 차제이다. -동그라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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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재혼, 그 아름다운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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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08,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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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그 아름다운 - 김영교 재혼을 앞둔 친구가 있다. 인생의 늦가을을 맞이한 나이다. 이 나이에 사랑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당사자들은 스스로의 노출을 극히 꺼려하기 때문에 나 역시 재혼 이야기를 한다는 게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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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창작 - 화요일은 루시아와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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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04,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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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동창 작품 3-3-2020 화요일은 루시아와 - 김영교 'Tuesdays with Morrie' by Mitch Albom. 제자 미치가 모리 교수를 화요일 마다 방문한다. 교수는 치명적인 루케릭 병을 앓고 있다. 스승의 고통을 지켜보는 제자의 참으로 인간미 아름다운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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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그 사람이 옷이다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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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Dec 09,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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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동창 작품 그 사람이 옷이다 살이 없는 나는 옷을 많이 껴입는 편이다. 긴 소매 옷을 즐겨 입는다. 또 늘 목이 시려 스카프로 목을 감싼다. 철 따라 기후 따라 목은 늘 춥다. 스카프 종류가 아주 많다. 멋을 부리며 유행을 좇는 쪽으로 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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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그해 겨울표정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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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Oct 04,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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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박일선 작품 3-1-2020 그해 겨울 표정 / 김영교 겨울은 삶의 템포가 늦다. 내 인생의 겨울 또한 그러하다. 서두름 없이 고요히 정체된 기분이다. 무릇 숨쉬는 것들이 동면하는가, 벌레들도 땅속으로 씨앗들도 숨죽인채 웅크린 채 지난다. 지난 가을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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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11월의 나무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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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Sep 10,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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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수근 작품 동창회를 다녀왔다. 멀리 서울까지 가서야 한꺼번에 만나보는 반가운 얼굴들이었다. 참으로 많이 변한 모습 만나고 헤어졌다. 아름다운 순간들이 나누는 담소안에 누적되어있었다. 추억은 가슴 가득 반짝이는 보석이었다. 나는 고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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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사람 손수건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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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Sep 10,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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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동창 사진작품 10-20-2019 사람 손수건 / 김영교 지난달에 우리 집은 한인타운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 내외분의 귀한 방문을 받았다. 그 목사는 예수를 등에 업고, 사모는 고구마를 가슴에 안고 오셨다. 만개한 뒷 정원의 탐스러운 군자란이 두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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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Angel), 내 사랑아 2/1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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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Sep 01,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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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Angel), 내 사랑아 2/12/2019 전화 한통이 굵은 선을 그었다, 그날은 입양된지 9개월이 된 날이었다. 남편의 병상을 지키느라 지친듯 밥맛도 밤잠도 멀리 강건너 가 있었다. 집안에 생기를 부어주고 입을 터 말을 주워섬겨 주었다. 이 몸 구석구석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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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 21 - 모든 날의 노래는 / 고학교 후뵤생 8-2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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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ug 20,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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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수필 21 <모든 날의 노래는> / 김영교 어느 날인가 자녀들은 둥지를 떠나 자기의 꿈을 향해 훨훨 날아갔다. 이제 바쁨을 털고 여행도 하고 책도 읽으며 고즈넉한 은퇴 일상을 즐기려는데 갑자기 얼굴에 돋보기안경 하나 앉는다. 여기저기서 불편함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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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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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Aug 12,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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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19 정지우동창 작품 길이 아니거든 가지마라 / 김영교 김영길선생이 쓴 누죽걸산* 이란 책을 읽고 공감하는 바가 컸다. ‘강원도 오지에서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로 신토불이 치료법을 제시, 수많은 현대인의 난치병을 고쳐 냈다. 누죽걸산은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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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창작 - 맹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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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un 15,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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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물의 길 / 김영교2018.06.11 02:23 김영교조회 수:13 맹물의 길 - 김영교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다'. 중국의 철학자 노자의 말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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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발사랑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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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un 15,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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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랑 / 김영교 그 날도 문학모임 약속장소에 시간 알맞게 도착했다. 안도하며 실내를 둘러보는 순간이었다. 턱이 진 바닥을 보지 못해 미끄러지듯 넘어졌다. 아픈 것은 고사하고 창피했다. 근처 한의원을 찾아 침 치료를 받고 여러 날 멍과 삔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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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청포도 강의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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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y 16,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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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강의 - 김영교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이육사의 시가 생각나는 7월이다. 오늘은 7월 마지막 날, 읊조리는 시 구절에 피어나는 고향! 그 해 7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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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고향 마음과 석송령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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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11,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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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마음과 석송령 / 김영교 밝은 달을 보니 문득 몇 년전 서울행 추석이 생각난다, 귀성객 차량의 물결은 도로마다 넘쳤다. 길이 비좁았다. 나라 전체가 비좁아 갔다. 하늘만 넓고 광활했다. 하늘은 넉넉하게 비를 내려 먼지를 씻어주었다. 답답한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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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3월의 단상(斷想)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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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Mar 09,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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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단상(斷想) / 김영교2018.03.08 01:11 김영교조회 수:30 2018.03.08 01:01 수필 창작 - 3월의 단상(斷想) /김영교 간밤에 비가 왔다. 속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통쾌했다. 퍼덕이던 이웃들이 병들어 고통 중에 있는가 하면 조용히 세상을 떠나는 이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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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흙수저와 차 쿵/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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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Feb 27,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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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와 차 쿵/ 김영교 두달 전이었다. 친구가 사는 지하 주차장에서 낸 큰 차사고로 나는 지금 이 순간도 많이 아프다. 아주 가까운 구역친구가 아들을 잃었다는 소식에 내 가슴은 덜컥 내려 앉았다. TM병원에서 MRI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환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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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지금도 들려오는 그대 음성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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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an 14,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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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지금도 들려오는 그대 음성 / 김영교2017.12.10 14:32 김영교조회 수:64 김영교 세모의 12월이다. 시집을 펼쳤다. 시인의 음성이 들려왔다. 내 주변에 탱탱하게 서있던 사람 나무들, 암세포의 집단 공격을 받은 후 먼저 떨어져 간 문우들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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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창작 - 문 밖에서 문 안에서 / 김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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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
Jan 09,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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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서 문 안에서 - 김영교 문 밖에서 보는 사람과 문 안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 죽은 자는 빛이 차단된 문밖에서 그리고 산 자는 문안에서 먹고 마시는 식탁에 동참한다. 사물의 진상에 접근하여 도전하는 사람은 생명적인가 하면 바운드리를 배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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