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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약속2_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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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12,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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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약속2 “왕 함미 없네?” 이틀 전 침대에 누워계시던 증조할머니가 안 계신걸 보고 두 돌된 손자가 말한다. “응, 왕 함미는 하늘나라로 이사 가셨어. 이제 여기 안 계셔”. 손자는 통통걸음으로 달려가 창밖 하늘을 본다. “엄마!” 엄마집 열쇠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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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의 엄마가 주는 행복_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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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4,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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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의 엄마가 주는 행복 엄마에게 도무지 내 감정을 속일 수 없다. 정확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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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야채 고르시는 엄마_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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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3,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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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야채 고르시는 엄마 오래 전 한국에 살 때 일이다. 어느 날 수퍼마켓에서 야채를 고르는데 엄마 친구도 장을 보러 오셨다. 내 옆으로 오더니 “너희 엄마는 리어카에 야채 떼어다 파는 아저씨 기다렸다가 시든 야채만 골라서 산단다.” 나는 순간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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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리 상담사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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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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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리 상담사 점심을 급하게 먹었다. 가게는 한가하다가도 점심 식사를 하려면 손님들이 온다. 오늘은 10분 전 12시인데 손님 없을 때 얼른 식사를 하자고 하여 서둘러 식사했다. 반찬 냄새가 날까 봐 양치질도 했다. 손님이 왔다. 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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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무에 열린 눈물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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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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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나무에 열린 눈물 며칠 전, 권사회와 선교회의 카톡방에 급한 기도요청이 올라왔다. 금년 3월에 교회에서 파송한 최사라 선교사가 위급하다는 소식이다. 뇌압이 오르는 등 뇌수막염으로 보인다고 했다. 금년 3월 19일 긴 생머리에 화장기 없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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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을 만듭시다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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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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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을 만듭시다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그 추억을 만들어간 사람을 기억할 수 있음은 현재와 미래의 동력이 되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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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누구냐고 물으시면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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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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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누구냐고 물으시면 동화 ‘너는 누구니?’를 지은 작가 유일윤은 사랑하는 딸을 위해 지은 동화들을 모아 아이들의 마음에 별이 되는 책을 만들어 주고 싶어 이 책을 펴냈다고 한다. 그중에 ‘너는 누구니?’라는 제목이 눈에 띄어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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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이 사라진 이유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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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24,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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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이 사라진 이유 어떻게 하면 사랑하는 속마음을 제대로 소통하며 행복한 부부의 삶을 살 수 있을까? ‘결혼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입니다’의 저자 프레드 로워리 목사가 그 교회 부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위기에 처한 부부 관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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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자국이 생긴 식탁보 처리법/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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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Feb 18,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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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 자국이 생긴 식탁보 처리법 얼마 전 우리 한글학교에서 폴란드의 동화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Iwona Chmielewska)의 ‘문제가 생겼어요’라는 동화책을 어린이들과 함께 읽고 토의했다. 작가는 2018년에 이어 2020년까지 2회 연속 한스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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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낙원 여사에게서 배운다/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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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25,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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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낙원 여사에게서 배운다 귀하게 찾아온 보물 손자를 보며 수시로 좋은 할머니, 좋은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한다. 정말이지 좋은 할머니,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다. 8월의 광복절을 생각하며 교회 한국학교 책장에서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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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부활절 아침에 받은 선물/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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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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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부활절 아침에 받은 선물 헤어짐은 아픔이다. 내게는 어릴 적 아빠와의 사별 이후 이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또 바쁘신 엄마를 대신해 사랑으로 길러주셨던 할머니와의 사별로 인한 상처 또한 오랜 기간 나를 아프게 했다. 시집와서 시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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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들려주는 이야기/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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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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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이 들려주는 이야기 몇 년 전, 옷을 수선하다가 재봉틀 바늘이 손가락에 박힌 적이 있다. 손톱을 뚫고 손가락뼈에 바늘이 박혀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부러진 바늘이 박혀있는 줄도 모르고 겉에 약만 바르고 항생제를 먹었지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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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울지 않으셨다/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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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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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울지 않으셨다 엄마는 늘 우리 세 모녀가 한 나라 안에서 가까이 사는 것 하나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긴 세월 아빠와의 사별로 외롭고 고된 삶을 사셨기에 부부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큰 감사라고 하며 두 딸의 결혼생활이 경제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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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미를 찾는 사연 / 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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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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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미를 찾는 사연 오늘은 종일 빨간 장미 모양의 물음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아침부터 특별한 손님이 다녀갔다. 내 가게가 있는 글렌데일 근처에는 노숙자들이 별로 없다. 생판 못 보던 노숙자가 엄청난 냄새와 함께 열린 가게 문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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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산 시냇물이 흐르듯/한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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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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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살아오면서 언제가 가장 행복했어요?” 뜬금없는 내 질문에 “많지만…, 당신이랑 함께 사는 것” 요즘 청력이 부쩍 떨어진 남편이 ‘무엇이 행복하냐?’로 들었는지 그렇게 대답한다. 어찌됐든 나와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남편 말에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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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이와 엄마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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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옥 |
Jan 16,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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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자폐를 가지고 있는 아이 엄마가 안타까운 일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라 그냥 안아주기만 했다. 장애자녀를 키우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보고 싶어 예전에 보았던 ‘마라톤’이라는 영화를 인터넷에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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