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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문학] 백조와 함께 춤을 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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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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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와 함께 춤을 추리라 유숙자 첫 수필집을 내고 1년도 되기 전에 품절되었다. 출판사에서 시중 각 서점에 내놓았는데 다 팔린 모양이다. 이따금 책을 구매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으나 내가 남겨 두어야 할 일정량 이외에 여유가 없었다. 서울에 산다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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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미디어] 그리움이라 부를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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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9,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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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라 부를 수 있는 것 유숙자 해마다 초여름이면 복숭아를 가져오는 친구가 있다. 잔가지에 달린 복숭아를 둥근 대바구니에 담아 오기에 푸른 잎과 더불어 보통 운치가 있는 것이 아니다. 보기에는 좀 덜 익은 것 같이 푸른 기가 돌고 자잘한데도 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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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현실이 될 수 있는 미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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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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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될 수 있는 미래의 꿈 유숙자 산다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전제로 한다. 인생은 끝없는 모험이기에 인간은 언제나 새로움을 잉태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 발걸음을 내디딘다. 굽이굽이 도는 인생길이 있어야 사는 맛이 있고 도전하고 싶은 의욕도 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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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합평] 천생연분, 평생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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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15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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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연분, 평생웬수 유숙자 살아가면서 웃음 지을 일과 씁쓸한 기억, 생의 어느 한 부분에서 괴로워하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도 우리는 이승에서 살아가는 삶이 좋다고 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견디기 버거웠어도 극복할 힘 또한 주어지기에 지나고 나면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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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달아, 너 본 지 오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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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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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너 본 지 오래구나 유숙자 20년 가까이 살았던 정든 집에서 이사했다. 이사라고 해봐야 길 하나 건너 동쪽으로 이동했을 뿐, 거리 이름도 같은 호손 스트리트(Hawthorne St.)다. 동네 이름이 나다니엘 호손과 같아서 글 쓰는 사람이 사는 동네답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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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아듀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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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1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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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1999 유숙자 한 장 남은 달력이 몇 개의 잎사귀만 남긴 채 서서히 나목으로 되어가고 있다. 지난 일 년간 365개의 무성했던 잎들이 거의 떨어져 버린 지금. 그 잎들은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꽃피고 열매 맺었을까. 해마다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는 소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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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문학] 미역국과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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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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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과 샐러드 유숙자 토요일 이른 아침에 큰며느리 크리스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껏 들뜬 목소리로 미역국을 어떻게 끊이는가를 물었다. 크리스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편의 생일을 자신이 차리고 싶다고 했다. 음식은 밥과 미역국, 샐러드를 만든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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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고향에서 온 옛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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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1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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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온 옛 맛 유숙자 나이 들어가며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남녀의 구별이 없는 것 같다. 요즈음 들어 부쩍 남편 친구들의 회동이 잦아지는 것에서 그런 면을 본다. 이곳에서는 물론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오가는 이 메일이 빈번하다. 그들의 편지는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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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 고추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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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8, 2016 |
2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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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야 미안해 유숙자 가지 모종 두 포기와 고추 모종 여섯 포기를 화단 귀퉁이에 심었다. 일주일쯤 되었을 때 물을 주려고 가보니 가지 모종은 앙상한 줄기만 보일 뿐 잎사귀는 모두 어느 곤충에 의해 갉아 먹혔다. 유심히 주위를 살펴봐도 눈에 띄는 벌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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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내가 만난 마커스 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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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7, 2016 |
1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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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마커스 웰비 유숙자 얼마 전 TV에서 L 교수를 보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피부과학계의 선두를 달리더니 드디어 과학에 근거를 둔 화장품과 피부치료제를 개발하여 판촉차 LA에 온 것 같다. 환자에게 의술과 인술을 펴던 L교수가 드디어 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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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 첫눈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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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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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유숙자 겨울은 첫눈과 함께 오는 것 같다. 첫눈이 내려야 비로소 겨울로 접어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첫눈은 공연한 기다림을 키우게 하고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아직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희고 순결한 꽃잎을 보기 위해 밤잠을 설쳤던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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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시간의 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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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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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그네 유숙자 추수감사절을 며칠 앞두고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했다. 땅거미가 내릴 무렵, 매그놀리아 열매를 밟아 발바닥이 골절되었다. 깁스를 해주며, 8주 동안 다리에 힘주지 말 것, 아픈 발로 딛지 말 것, 나이가 있어 오래 걸릴지도 모르니 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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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사랑스러운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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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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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여인들 유숙자 일주일에 한두 번 마켓에 가는 것이 즐거운 일 중의 하나가 되었다. 음식 색깔이 다양할수록 건강식이라 하여 식탁을 빨강, 주황 노랑 파랑 색깔의 채소로 채우면서부터 발걸음이 잦아졌다. 갖가지 색채를 띤 채소와 과일을 사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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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수필] 은행나무 속잎 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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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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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속잎 틀 때 유숙자 집 근처 공원에 은행나무 두 그루가 사랑하는 연인처럼 마주 보고 있습니다. 가끔 들러서 쉬기도 하고 나무 사이를 걷기도 했으나 나무가 워낙 높게 올라가 있어 언제나 밑동만 보았습니다. 우람하고 키가 큰 나무들이 하도 많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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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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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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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순대 유숙자 봄볕이 화창한 날, 후배 K가 찾아왔다. 꽃무늬 블라우스가 아름다운 후배는 꽃을 안고 있어 봄의 여신 같았다. ‘마당에 튤립이 곱기에 선배님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이건 순대고요.’ ‘어머, 튤립과 순대?’ 청자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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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펜] 사라지는 것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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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1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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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은 아름답다 유숙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이다. 가을 나무가 그 잎을 벗어버리듯 홀가분한 기분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 낙엽이 깔린 오솔길을 걷고 싶다. 하늘에 떠 있는 흰 구름이 손짓한다. 가을바람과 가을의 고요, 아름다운 단풍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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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 문학]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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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1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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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유숙자 9월 중순인데 벌써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현란하다. 성급한 사람들 탓에 언제나 분위기는 몇 달 앞서간다. 지나친 상업주의의 선전으로 백화점이나 쇼핑센터는 일 년 중 최대 대목을 맞는 계절로 흥청거린다. 성탄의 의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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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 문학] 한 송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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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1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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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장미 유숙자 “이번 밸런타인스 데이는 토요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왜 아니겠어, 최소한 와이프한테 긁힐 염려가 없으니 천만다행이지.” 며칠 전, 친구들과 담소하던 어느 찻집에서 청년 둘이 앉아 나누는 대화를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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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칼럼 삶과 생각] 신년 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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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13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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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하례 유숙자 새해를 맞는 각오는 누구나 각별하다. 그 아침에 우리는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된다. 동쪽 하늘에서 퍼지기 시작하는 찬란한 햇빛은 우리에게 무언가 모르지만 한없는 희망에 들뜨게 한다. 매일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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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문인 광장] [미크리스천문학] 봉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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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숙자 |
Aug 26, 2016 |
1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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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유숙자 갈맷빛 녹음이 드리워진 거실 창가에는 푸르게 고여있는 여름이 남아있는데 풀 섶에 우는 벌레와 지나가는 바람은 가을을 느끼게 한다. 정원 한 편에 서 있는 “천사의 나팔”이 여름내 시들 거리더니 서늘한 바람이 슬쩍 스치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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