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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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또 다른 축제
최숙희
Feb 06, 2017 46
  또 다른 축제   교회의  92세 원로 장로님이 소천 하셨다.  개인적 친분은 없으나  몇 년 전 장로님의 결혼 70주년을 축하하는 기사를 우연히 한국 신문에서 읽고 그분의 이름을 기억 했기에 추모예배에 참석하고 싶었다.    그토록  오랜 시간을 해로하다니...  
6 101호 여학생
최숙희
Oct 16, 2017 45
  101호 여학생 최 숙희   가장 힘들다는 법대 1학년을 마치고 집에 온 아들아이가 눈이 나빠져서 안경 도수를 올려야겠다고 말했다. 방대한 양의 읽기와 쓰기로 눈이 혹사당해 ‘지옥 같은 1학년’이라고까지 말한다는데 무사히 1년을 보냈으니 대견하고 감사...  
5 비즈니스를 닫으며
최숙희
Jan 22, 2024 36
비즈니스를 닫으며   최숙희   가게의 리스 기간이 얼마 안 남자 재계약 여부를 묻는 건물주의 편지를 받았다. 재계약을 한다면 앞으로 10년이 묶인다. 소비성향이 점점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월마트, 타겟 등 대형업체와의 경쟁도 점점 힘에 부쳤다. 불경기로...  
4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 2
최숙희
Apr 17, 2024 36
눈 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       신용카드를 주로 사용해서 지갑을 열 일이 좀처럼 없다. 그런데 모처럼 파머스마켓에 갔더니 현금이 필요해 지갑을 꺼냈다. 어머나, 며칠 전 우편으로 받은 코스트코의 리베이트 수표가 곱게 접혀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  
3 88세 할머니의 덕질 1
최숙희
Dec 25, 2023 31
88세 할머니의 덕질   최숙희   한국의 동생이 카톡을 했다. 가수 임영웅이 필리핀에서 상을 받는데 엄마가 거기에 가고 싶어 해서 고민이란다. 동생은 아이들 방학을 맞아 취소할 수 없는 여행계획이 있다나. 개인 콘서트라면 나라도 한국에 나가 모시고 가겠...  
2 고맙다, 친구야!
최숙희
Nov 14, 2023 28
고맙다, 친구야! 최숙희   딸이 이사한 집을 보러 남편과 뉴욕에 갔다. 아이의 좁은 아파트가 갑갑하여 우리는 매일 맨해튼에 억지로 나가곤 했다. 뉴욕에서 더 볼 것도 없던 차에 버지니아에 사는 친구가 우리를 초대했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은 ...  
1 마추픽추를 다녀와서 2 update
최숙희
Jun 22, 2024 10
마추픽추에 다녀와서   최숙희       수영장 친구 애나씨의 권유로 페루를 다녀왔다. 몇 해 전 친구들이 잉카 트레일을 백패킹할 때 못 가서 아쉬웠던 터라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고된 트레킹대신 기차와 버스를 이용한 관광객 입장이지만 세계 여행자의 로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