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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단상/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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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29,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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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단상 김석연 어렸을 때 사주를 보니 역마살이 끼었단다. 그래 그런지 싸다니기를 유별나게 좋아 한다. 1년에 1만 마일 Drive하는게 평균이라는데 나는 매년 2만 마일 이상을 달렸으니 역마살이 단단이 든 모양이다. 어디 명산 유곡이 있다면 가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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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리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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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Feb 16,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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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리 잔소리 세상에 흔해빠진 게 암이다. 높은 사람도 걸리고 낮은 사람도 걸리고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부자는 모은 돈 다 까먹고 저승 가고 가난한 사람은 큰 빚 지고 황천 가는 게 암이다. 불공 드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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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ay Life/ 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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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Feb 07,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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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way Life/ 김석연 진리를 탐구하는 것을 길(道)이라고 한다. 성직(聖職), 도를 찾고 도에 이르는 길을 찾는 직업이 아닌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도는 한번도 접해본 기억이 없고 도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하차한 것 같다. 도에 이르지 못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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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예찬/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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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7,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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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예찬 김석연 근래들어 한류와 더불어 막걸리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정말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술이 막걸리일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막걸리만큼 일반화 되고 사랑받아온 술이 없기 때문이다. 막걸리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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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power/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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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7,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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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power 김석연 뜻하지 않게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다. 한 개도 아니고 열 개씩이나 부러져 꼼짝달싹을 못하고 아편으로 진통을 견디는데 혈압이 올라가고 혈당이 올라가 혼수지경에 이르니 음식이 넘어가질 않는다. 아내도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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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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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5,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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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김석연 오늘 같이 무더운 날엔 시원한 냉면 집엘 가야 제격인데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주제엔 맥도널드 가게가 안성 맞춤이다. 이곳은 오늘도 초 만원이다. 주로 스페니쉬들이 주 고객인데 황색인 내가 보태기를 한거다. “젠장,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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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도사(山居道士)/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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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5,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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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거도사(山居道士) 김석연 산 자락에 작은 방가로를 마련하고 다리를 쭉 뻗고 누웠다. 무지무지 행복하다. 대통령을 준대도 사양하겠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살 집을 구하다 보니 밀리고 밀려서 이 변두리 산자락, 그야말로 달 동네 싸구려를 하나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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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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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3,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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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김석연 벌써 수 십년 전 일인데 지금도 이 표절이라는 글자를 보거나 듣기만 해도 얼굴이 붉어 진다.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국어 선생님이 교지를 만들어야 하니까 누구나 글을 한 편씩 써 내야만 점수를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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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도량/ 김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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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Jan 23,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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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도량 김석연 요즘음 나의 일상의 우선 순위가 텃밭 가꾸기다. 이것은 단순한 가꾸기가 아니라 내 마음의 수련장이다. 이 수련장을 통해 내 속의 의미와 보람을 찾고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철학이요 수양으로 삼고 있다. 이름이 텃밭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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