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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의 Beautiful Life - YouTube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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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Sep 25,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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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제가 섬기고 있는 ANC 온누리 교회에 있는 ANBC 미주 온누리 방송국에서 이리나의 Beautiful Life라는 pod cast를 했습니다. 첫 방송일은 6/18/2018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은혜로운 이야기로 꾸민 프로그램입니다. 제가 리서치하고 대본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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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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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2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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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향기 친구 사이에 나누는 친밀한 정신적 유대감을 우정이라 한다.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정신적 유대감이 짙어진다. 더불어 시간이 흐를수록 우정은 깊어간다. 그렇다면 우정은 나이 든 사람들만 가지는 특권일까. 여기 어느 초등학교 학생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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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타클로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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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2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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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타클로스 이야기 크리스마스면 생각나는 것이 선물이다.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고. 하지만 선물은 산타클로스한테 받는 것이 역시 크리스마스답다. 산타클로스 하면 몇 년 전 테네시주에서 있었던 일 떠오른다. 적당히 배가 나온 하얀 피부의 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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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산은 여전히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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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2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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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산은 여전히 빨갛다 퇴근길에 라디오를 틀었다. 입추란다. 창밖으로 스쳐 가는 가로수가 푸른빛을 잃어가고 있다. 가정 교육학 박사가 인터뷰에서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고 부모와의 감정 교류에서 사랑을 읽는단다. 동감한다. 역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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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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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2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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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유감 동네 도서관에는 이곳에 사는 한국 사람들이 기부한 한국 책들이 제법 있다. 혹시 글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내심 기대가 컸다. 일본 책, 중국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선반에서 낯익은 한글이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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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의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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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r 06,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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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의 풍경 소리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천수경 읊는 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온다. 오늘도 새벽 예불을 드리지 못했다. 한 번쯤은 꼭 참석하려고 했는데, 미안한 마음에 방에서 나왔다. 산 중턱에 있는 작은 산사는 앞이 트여 있어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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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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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Jan 30,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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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교회 그 도시에 갈 때마다 출석하는 교회가 있다. 목사님 혼자서, 삼십여 년 전에 콜링 받은 후, 전도사도 없이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는 작은 교회다. 끊임없는 재정난에 허덕여서 그동안 수십 번도 넘게 장소를 옮겼다. 이번에는 변두리에 있는 상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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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바람의 뒷모습/ 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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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y 22,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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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바람의 뒷모습 아리나 / 수필가 [LA중앙일보] 발행 2020/05/22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20/05/21 18:56 “그 많은 나뭇잎은 어디로 갔을까 간밤에 불어온 바람이 낙엽을 모아 놓고” 지난밤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다. 내가 사는 샌퍼낸도 밸리에는 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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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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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Nov 28,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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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 이리나 첫 아이가 두 살 때 눈 을 처음 봤다. 오 는 눈을 손에 받으며 는 까? (뭘까?) 날 보며 함빡 웃었다 갈대의 춤 이리나 갈 바를 모른 체 헤메이는 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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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야자수 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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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Sep 04,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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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야자수 그늘에서 이리나 시원한 야자수 그늘이 있는 해변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학교에 있는 딸을 픽업하러 가는 중에 무심코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나온 문구이다. 하와이 관광을 선전하는 듯하다. 곧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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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앉은뱅이 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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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Sep 02,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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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앉은뱅이 상을 보며 이리나 계절로 치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였고 스무 살에서 몇 번의 봄이 지난 시절이었다. 고래 한 마리 정도는 너끈히 잡을 것 같았던 그때, 만만해 보인 인생 위에 설계된 나의 완벽한 계획에는 실패란 없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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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동안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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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Jul 04,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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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동안 잘했어 이리나 별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의 CD도 여러 개 있고, 콘서트도 간 적이 있기에. 특히 지난 콘서트에서는 그가 쓴 책, ‘나는 박종호입니다.’와 시리즈로 만든 CD도 또 샀다. 책은 읽었지만, CD는 고스란히 뜯지도 않은 채 한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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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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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Jun 27,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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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뒷모습 이리나 지난밤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다. 내가 사는 샌퍼낸도 밸리에는 산에 나무가 없다. 높은 산이라도 민둥산이니 그냥 높은 언덕처럼 보인다. 나무는 사람이 사는 곳에만 있다. 간밤에 집 근처 나무와 가로등을 스쳐 가는 바람이 사나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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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위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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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Sep 1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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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 위의 꽃 이리나 재스민 향기가 요란한 길을 걷는다. 점심 먹고 나른해진 몸을 추스르려고 일하고 있는 빌딩의 뒷길을 걷는다. 작은 하얀 별무늬의 재스민은 빌딩의 벽을 타고 한없이 올라간다. 그 앞으로 핑크빛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철쭉꽃이 만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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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만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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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Sep 1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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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만의 사랑 이리나 어느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려고 오랜만에 코리아 타운에 갔다. 일요일 저녁이라 식사하는 곳은 상당히 붐볐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 나온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 식구 넷이 앉아서 식사할 장소를 찾기가 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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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난다 - 미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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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07,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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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난다 이리나 안개에 둘러싸여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서 기침 소리가 들린다. 예배가 시작되었다. 음악 소리가 들린다. 안개가 흔들린다. 아! 새가 있다. 새는 솟구치더니 날개를 퍼덕인다. 두터운 안개가 퍼덕이는 날개 짓에 흩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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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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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07,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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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하늘 이리나 한국엘 다녀왔다. 나에겐 20여년 만에 가는 나들이였고 엄마는 근 30년 만이었다. 이번 여행엔 한국을 TV와 인터넷을 통해서만 아는 미국에서 태어난 나의 두 딸들도 같이 갔다. 물론 이 둘에겐 첫 방문이다. 원래 계획은 남편과 함께 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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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 나의 엄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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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07,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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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 나의 엄석대 이리나 스캇이 또 한 다발의 서류 뭉치를 들고 왔다. 신입사원이라 모르는 사항이나 의문 나는 일이 있으면 찾아와서 묻곤 한다. 벌써 이곳에서 일을 시작한지도 거의 이십년이 되었다. 간혹 삼십년, 사십년씩 일한 사람들도 보이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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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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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07,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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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 이리나 가을이다. 밖에는 비가 온다. 캘리포니아는 가뭄이 한창인데 잠시나마 그 가뭄을 해갈시켜 줄 단비다. 수요일은 아니지만 이런 날엔 빨간 장미 한 다발을 사서 곁에 두고 싶다. 짙은 장미 내음이 눅눅한 공기에 섞여서 방안을 가득 채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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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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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Lee |
May 07,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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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잡기 이리나 복잡했던 하루의 일과가 끝났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방문을 연다. 어둡다. 불 꺼진 이 방. 지금 난 세상과 단절되었다. 어둠이 살랑대며 살갗을 스친다. 침대 옆에 앉는다. 잠시 후 어두움에 익숙해지자 이젠 무섭기보단 편안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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