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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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Nov 18, 2019 |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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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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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Apr 05,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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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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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음자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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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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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음자리표 세상엔 많은 악기가 있다. 각각의 개성 있는 소리는 함께 어우러져 웅장한 음악을 만들기도 하고 때론 아주 가냘픈 분위기도 연출하면서 듣는 이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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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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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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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즐겁다 내가 사는 밸리 지역 신문에 자주 올라오는 기사가 있다. 창단된 지 6년이 지난 '밸리여성 매스터코랄'이다. 기실 밸리를 대표하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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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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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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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대로 만물은 쉬지 않고 움직인다. 어느 하나도 완전히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고 한다. 우리 시각의 한계로 인해 아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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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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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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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멈춤 밤새 불던 바람이 아침 햇살에 고개를 숙였나 보다. 앞뜰의 자작나무 줄기들이 서로 부대끼며 내는 휘파람 소리에 잠을 설쳤다.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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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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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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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님을 마음이 두려워진다. 지난 서너 달 동안 Dr.’s office를 꽤나 많이 드나들었다. 비교적 건강한 체질인 나는 정기적인 검사를 제외하고는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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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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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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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개 내리는 길 워싱턴주 시애틀로 떠났다. 지난 두 번 길을 혼자 운전해 갔던 적이 있지만 이번엔 딸과 손자와 동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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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연습, 사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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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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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연습, 사는 연습 새해가 밝았다. 어제와 똑같은 모양의 빛이지만 우리 눈엔 매일 아침 뜨는 태양이 항상 새것처럼 보인다. 매년 1월 1일 새벽에는 공원에 모여 첫 미사를 드린다. 성체를 받아 모실 전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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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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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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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이젠 더는 화가 나질 않는다. 속에서 분노가 끓어오르고 그 한 가지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어야 했던 예전의 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모르는 일에 관련되어 억울한 소문에 똑같이 휘말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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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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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28 |
변신은 무죄 거울 앞에 앉는다. 이미 퇴직자이기에 일정 시간의 출근을 하지 않는 지가 오래다. 종일 집에 머물러 있다 해도 민얼굴로 하루를 보내는 일은 없다. 점점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단정함으로 메우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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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칸쿤의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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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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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의 석양 25년 전 한국으로 가는 길에 하와이에 들른 적이 있다.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해운대 바다에서 군용 고무 침대에 올라 앉았다가 균형을 잃고 물 속에 빠졌다. 익사직전 인공 호홉으로 정신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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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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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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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 하나 Goodwill의 진열대를 꼼꼼히 살핀다. 또 하나의 보물을 건질 수 있을까 하는 설레임이다. 집에 가는 길에 Salvation Army Store에도 들를 생각이다. '사람이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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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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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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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쌍둥이 ‘가시나무'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중심 잡고 살아가는 일이 잘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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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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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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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물, 물 개운한 느낌이 좋다. 잠에서 깨면 샤워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해 겨울 캘리포니아가 워낙 가문 탓에 오랫동안 물을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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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손자와 함께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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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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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함께 춤을 Tom은 세상에 하나뿐인 내 손자다. 내겐 두 딸이 있지만 서른 중반이 되어가는 막내도 도통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으니 당분간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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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내 맘의 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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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26,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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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의 강물 아름답게 늙고 싶다. 일찌기 엄마는 쉰넷의 생애로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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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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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1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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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 사건들로 가득하다. 신문을 펴면 주먹만 한 글씨로 새겨진 오늘의 제일 큰 뉴스의 제목이 눈길을 끌어당긴다. 사건 개요에 대한 설명이 전개된다. 학교에서 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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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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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1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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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걸렸어! 알러지를 가진 딸아이가 두 마리의 새끼고양이를 보고 놀란다. 딸네 식구들이 여행을 간 사이 글쓰기에서 뵙게 된 목사님 댁을 방문했다. 키우는 고양이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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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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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1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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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지갑 지갑이 입을 벌린 채 상자에 담겨있다. 악어 가죽이라곤 했지만 내 눈에는 장어 가죽인 게 틀림없다. 오래전 이민 길에 남편의 친구가 건네주며 악어처럼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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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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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
Feb 18,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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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꽃이 피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나 역시 무언가 거저로 얻을 수 있다면 웬만한 수고를 마다치 않는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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