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마당

Articles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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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구월의 자카란타 file
지희선
Oct 11, 2017
하늘엔 뭉게 구름, 지상엔 구월의 자카란타. 파랑, 하양, 초록, 보라가 빚어내는 색채의 조화로움. 작은 가슴 속엔 무지개빛 사랑꽃이 뭉실뭉실 피어오른다. 즐거운 출근길이다. 운전대를 잡은 손끝에 힘이 들어가고 만면에 미소가 퍼진다. 오늘 하루, 무언가...  
238 삶의 끝자락 file
지희선
Aug 18, 2017
 
237 오리 가족의 대화 file
지희선
Aug 16, 2017
 
236 까만 여백 file
지희선
Aug 08, 2017
 
235 라이오넬 리치 콘서트 file
지희선
Aug 08, 2017
 
234 $1짜리 고양이
지희선
Aug 08, 2017
- 지금 자요?  밤 열 한 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아리조나 대학에 가 있는 손녀로부터 텍스트 메시지가 들어 왔다.  무슨 일일까. 대학생활 삼 년 째 접어 들지만, 이런 늦은 시각에 메시지가 들어온 건 처음이다.  - 아니. - Wifi 트러노세요 여기서 태어난 아...  
233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자는 날 file
지희선
Jul 27, 2017
 
232 K - Pop 부르는 외국 아이들 file
지희선
Jul 27, 2017
 
231 돌산에 핀 잡풀들 file
지희선
Jul 27, 2017
 
230 사랑한다는 것은/ 포토 에세이 file
지희선
Jul 27, 2017
 
229 파리 한 마리가 주는 교훈 file
지희선
Jul 27, 2017
 
228 빨간 드레스 2 file
지희선
Jul 27, 2017
 
227 두 갈래 길 2 file
지희선
Jul 14, 2017
 
226 보색 대비 file
지희선
Jul 14, 2017
 
225 배경에 대하여/포토 에세이
지희선
Jul 14, 2017
배경이 없으면 네 어찌 이쁘리. 보일 듯 말듯, 있는 듯 없는 듯, 널 받쳐주는 배경이 있기에 네가 돋보이는 것을.  나도 누군가의 배경이 되고 싶다.  보일 듯 말듯, 있는 듯 없는 듯, 늘 그 자리에 앉아.   
224 무지개 핀 마을/동시조
지희선
Jul 14, 2017
빨간 동백 핀 마을 무지개 반지 꼈네 산수유 노랑 마을 저도 한 번 끼고 싶대 비 갠 뒤 동네마다 낀 반지  빨주노초 파남보  
223 허공에 맴돌 묘비명
지희선
Jul 06, 2017
      심심풀이 땅콩인가. 궁금증의 발로인가. 페이스 북에 올라오는  갖가지 자기탐구(?)에 대한 질문들이 재미있다. 친구가 한 걸 올리면, 너도나도 재미삼아 한 번씩 눌러 본다. 하하. 이번에는 죽고 난 뒤에 새겨질 묘비명 문구다.   나야, 화장할 거니까...  
222 이름으로 짓는 삼행시조 - 모리스
지희선
Jul 04, 2017
모 - 모르스 부호로도        세상은 통한다는데 리 - 리발소로 쓰는 리북        이발소로 읽는 이남 스 - 스스럼 없는 대화는        언제쯤이나 가능할꼬 시조 강의하는 선생님께서 '모리스'란 이름 하나를  던져주며 뜬금없이 삼행시조를 지어 보란다. 놀...  
221 하얀 민들레/시조
지희선
Jul 03, 2017
이른 봄 뜨락에선노오란 나비더니  어느새 나도 몰래흰나비 되었고나  어디로 길 떠나시나나풀나풀 흰나비  우리 엄니 색채 잃고첫 비상 하던 그 날  창공은 더 푸르러눈물조차 잊었는데  바람은흰나비 앞세우고먼 길 재촉 하더라   
220 나무야 나무야/시
지희선
Jul 03, 2017
나무들은 사랑을 할 줄 알지손 뻗어 서로 가까이 다가가고어깨동무로 한 손 굽혀 하트도 만들 줄 알지  그 하트 안엔 푸른 마음도 담아하늘처럼 높고 맑은 마음바다처럼 깊고 푸른 마음  가끔 새소리도 노래로 담지풍경 걸어 바람도 불러 와  계절을 알아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