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순자 선생님 줌미팅조정.jpg

  얼마 전 줌 미팅에서 만나 웃으시며 시 공부 수요반을 참관하시는 모습 맨 위 저, 이현인 선생님, 이혜규 선생님, 유순자 선생님 제일 밑 오른 쪽

 

 

빚 진자

                  김수영

 

우리 시 공부 동아리 ‘수아반’

제일 연로하신 어른으로

함께 수년 동안 시 공부를 해온

문우였는데

 

일 년여 투병하시다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얼마 전

우리 문우들이 보고 싶다며

발병 후 처음 줌으로 만나 뵈었는데

너무나 모두가 기뻐했는데

앞으로 종종 뵙겠다며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인생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교회에서 ‘전도 폭발’ 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은혜 받으셨다며 좋아하시며

믿음으로 늘 본이 되어주셨는데

우리 곁을 떠나시다니

안 계시니 너무나 빈자리가 큽니다

 

제가 문학 대상을 받았을 때

축하하시면서

북창동 순두붓집에 초대하셔서

순두부와 갈비를 맛있게 먹고 

얼마나 많은 칭찬하시며 흐믓해하셨는네

 

답례로 식당에 모셔 음식 대접하겠디고

여러 번 권유했으나 바쁘시다며

사양하신 겸손에 눈물이 납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신 놀라운 믿음으로

늘 본이 되어 주신 당신을 그리면서

눈물이 맺힙니다

 

부디 주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언제가 뵐 날을 기대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유순자 선생님, 사랑합니다."

       

제일 연로하신 어른으로

함께 수년 동안 시 공부를 해온

문우였는데

 

일 년여 투병하시다가

소천하셨다는 소식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얼마 전

우리 문우들이 보고 싶다며

발병 후 처음 줌으로 만나 뵈었는데

너무나 모두가 기뻐했는데

앞으로 종종 뵙겠다며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갑자기 가시다니

인생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교회에서 ‘전도 폭발’ 세미나에 참석해

많은 은혜 받으셨다며 좋아하시며

믿음으로 늘 본이 되어주셨는데

우리 곁을 떠나시다니

안 계시니 너무나 빈자리가 큽니다

 

제가 문학 대상을 받았을 때

축하하시면서

북창동 순두붓집에 초대하셔서

순두부와 갈비를 맛있게 먹고 

얼마나 많은 칭찬하시며 흐믓해하셨는네

 

답례로 식당에 모셔 음식 대접하겠디고

여러 번 권유했으나 바쁘시다며

사양하신 겸손에 눈물이 납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신 놀라운 믿음으로

늘 본이 되어 주신 당신을 그리면서

눈물이 맺힙니다

 

부디 주님 품 안에서

평안히 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언제가 뵐 날을 기대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습니다.

 

”유순자 선생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