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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정착 120주년과 韓美同盟

                                                           양상훈

 

 

       일제강점기 1903113102명의 한인들이 사탕수수농장 노동자로 하와이에 도착, 미주한인역사가 시         작되었다. 그 당시 노동자들의 대부분이 남자들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기를 원했으나, 한인여성이 없고 

     그 당시 금혼법으로 동양인은 미국인과 결혼이 불가능하였다. 부득이 궁여지책으로 생겨난 방도가 사진             결혼이었다.

     신부감이 사진을 들고 하와이에 신랑감을 찾아 백년가약을 맺는 방법으로 1910-24년까지 약1000여명의         사진신부들이 태평양을 건너오게 되었다.

     이렇게 태평양을 건너온 아가씨들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척박한 환경에 고생의 나날들이다. 그러나 한인이       민자들은 악착같이 적응하여 조국이 일제에 강점된 시기로부터 식민지 통치시기를 이겨내며, 독립전초기지로       서 미주한인들의 모범적인 정체성을 유지하여왔다.

       

        2023113일은 한인이 미대륙에 상륙한지 120년이 된다. <이민종가집>하와이를 중심으로 미주 전 지역        에  기념식이 성황리에 거행되었다. 그 어느 때보다 올해 기념행사는 더욱 뜻 깊고 한민족의 위상이 업그레이      드 되는 시점이다.

      세계 속에 세계를 이끄는 한민족으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주한인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여 한인이민자들을 배려해준 미국정부와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다.  한미수호조약으로부터 시작된 한미관계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새 역사를 이루는 초석이 되었다. 특히

     6.2 5 전쟁에서 미국의 헌신적 희생은 상상하기 어려울정도이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1953101일 조인        되어그 다음해 19541118일 한미동맹관계가 법적으로 발효된 것은 한국에 역사적인 행운이라 할 수 있        다.

     대한민국이 오늘날 같은 번영과 영광을 누리기까지 한미동맹과 미국인들의 희생을 잊을 수 없다. 미국의 선        진문화는 한인이민자들을 통해 한국발전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세계2차 대전 후 건국한 나라 중 가장 성공한 나라 대한민국은 바로 미국이라는 언덕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미주한인들의 각고의 노력도 있었기 때문이다.

   

    미주한인들은 고귀한 이민역사와 정신을 이어받아 정치력신장과 한미우호증진에 더욱 힘써야할 시점이다.

    아울러 한인커뮤니티를 넘어 미 주류사회에 주인의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야할 때이다.

    또한  미국의 변화와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커뮤니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가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이다. 그 동안 한미동맹의 튼튼한 안보바탕에서 한국경제는 비약적인 발전      을 이룩해 왔다. 한국은 미국에 대하여 은혜의 나라이며, 미국은 한국에 대하여 보람의 나라라고 한다. 이제 초      기에 미국의 일방적인 협력관계, 수직적인 관계를 벗어나 양국이 상호주의 원칙아래 수평적인 관계로 발전,

    서로 필요한 파트너쉽으로 지향하고 있다.

 

     미국은 이제 동아시아를 견제하기위해 한국을 교두보로 삼고 귀중한 가치를 공유하여 전략적으로 한국을 지      원하고, 강국으로 육성해야할 임무를 당연시하고 있다. 지금은 태평양사령부에서 아시아권만을 포용하는 범위      를 넘어 인도 환태평양사령부로 전환됨에 더욱 확장된 한미동맹관계를 강화시키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위협에 주눅이들 필요는 없다. 온 국민이 단합하여 경각심을 갖고 담대한 대응자세로        억지력을 구사해야한다. 우리는 핵을 생산할 기술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일공조로 적의 핵무기에 대처하      는 미국의 첨단 전략폭격기B-1B는 우리공군 F-15K KF-16 전투기와 함께 서해 중부내륙 상공을 비행하며 공      중연합훈련을 실시한다,

     B-1B는 북한이 중대 도발할 경우 가장먼저 전개될 항공 전략자산이다. 특히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MQ-9          "헬파이어공대지미사일 유도폭탄과 같은 정밀 타격무기를 탐재 할 수 있다. 또한 7,500m상공에서 최장14시      간이나 날 수 있는 최강 무인공격기로 꼽힌다. 이번 연합훈련을 두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강력하고 신뢰성        있는 확장억제를 행동화한다는 미국의 의지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미국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할 연합훈련      은 더욱 활성화해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에 준하는 효과를 달성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핵을 자체생산하려면 미국과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협약을 먼저 폐기해야 할 걸림돌이 있         다  또한  한국이 핵을 생산하면 일본 대만 사우디 등 국가들이 핵을 개발하는 도미노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국제적으로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략자산배치가 실효성이 있다고 대부분 동의한다.

   

      현 시점 에서 막대한 경비도 절약하고 절차상 큰 문제없는 전술배치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 지        금 한미동맹 강화는 매우 긴요하며 최대한 전략적 국방자산이다.

 

노트*N.P.T- Nuclear nonprofireation treaty핵확산금지조약.

(<필자는 <이민종가집>)지역 거주자로서 하와이행사에 참석하는 대신 한미연합회 등 행사로 LA에 머무는 동안 미주한인 정착1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3113일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과 제20회 미주한인회 날을 맞아 한민족의 날 선포식을 LA시청 및 주정부청사에서 거행되었다. 저녁에는 LA 다운타운 빌트모아 호텔에서 5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기념만찬 및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미국과 한인지도자들을 비롯해 히스패니계 베트남 타이완 일본 홍콩 중국 루마니아 등 다민족들이 참석, 상호협력을 위한 우정의 광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차세들과 탈북민도 참석해 미주한인사회 토대를 마련한 선조들의 지혜와 희생을 기억하고 더 큰 발전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하루 전날 1/12일 오후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피난선 이었던 롱비치 빅토리아호에서 개최되는 한인 이민기념 행사에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미주한인역사를 빛낸 사람들 16인전> 발간기념식 및 축제를 통해 한인들의 역경과 도전을 회고 했다. 21세기 선구자 도산 안창호, 이승만, 서재필 등의 이름이 기려져 있었다. LA 홍사단 본부를 매입하여 대한민국의 독립 영웅, 도산 안창호 미주 도산기념관 설립은 한국정부와 미주한인사회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 세대가 존경하고 본받아야할 애국자로서 도산기념관건립은 한미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초기 미주한인사회 독립운동가의 메카이다. 하와이에 뿌리를 내린 초기 이민자들은 어느 민족보다 악착같이 살아남았다. 학교와 교회를 건립하고, 독립 전초기지로서 애국의 열정으로 자금을 모아 상해임시정부를 도왔다. 하와이에 이민사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한인문화회관, 한인역사와 문화를 전시하는 장소로 설립, 이민자의 발자취를 남겼다..자유와 평화, 종교의 자유와 시장경제 민주주의 등 현재의 번영을 논할 때 특히 6.25전쟁 때에 우리를 도와준 유엔군의 희생과 36,591명의 소중한 목숨을 바친 미군희생용사들의 영혼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 LA, OC 코리언타운에 한국전쟁기념관 참배는 참배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미연방하원은 지난 2.2일 사회주의(공산주의) 공포규탄 결의안을 통과, 이 결의안을 바탕으로 다시는 가짜 한반도평화법안 같은 시대착오적인 행태를 멈추고, 진정한 자유 평화를 가져온 새로운 법안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31.13120주년 기념일은 지난 한인의 이민역사를 돌아보며 더욱 도약의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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