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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모닝커피를 끓이면서…/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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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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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모닝커피를 끓이면서… 세상의 남편 여러분, 당신은 이른 새벽 아내를 위해 커피를 끓여본 적이 있으십니까. 모닝커피 한 잔을 만들어 아내가 잠에서 깨어나기를 기다린다거나, 코끝에 번지는 커피향으로 아침을 깨웠던, 그런 경험이 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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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골프장서 경험한 황당한 ‘차별’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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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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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골프장서 경험한 황당한 ‘차별’ 몇 달 전 일이다. 모처럼 오렌지카운티 어느 골프장에 예약을 했다. 당일 예약시간 30분 전 클럽하우스에 들러 계산을 했다. 첫 홀 티그라운드에 네 명이 모두 모였다. 현장에 있던 직원이 우리 일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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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새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온다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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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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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새날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온다 설날, 다시 새날이다. 새벽이 오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는가. 눈보라 치는 벌판에 떨며 혼자 한 밤을 지새워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흑암, 깊고 깊은 어둠으로부터 새벽이 온다는 사실을. 스무 살 무렵 설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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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큰 바위 얼굴’의 정기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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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28 |
[이 아침에] ‘큰 바위 얼굴’의 정기 초등학교 시절, ‘큰 바위 얼굴’이라는 글을 교과서에서 읽었다. 반세기 전쯤의 일이다. 어느 골짜기에 성자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었다. 소년 어니스트는 어머니로부터 이 지방에 큰 바위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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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라면을 끓이며…/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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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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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라면을 끓이며… 가끔 먹는 라면은 별식이다. 라면을 끓이면서 달걀 한 개를 풀어 넣었다. 계란을 깨면서 옛 생각이 피어올랐다. 내 어릴 적, 시골집에서 닭을 길렀다. 스무 마리 정도를 밖에 놓아 먹였다. 암탉이 알을 낳으면 요란스레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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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우정도 사랑도 세월 따라 익어간다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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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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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우정도 사랑도 세월 따라 익어간다 숨통이 트이는가 보다. 한국으로부터 잡지가 우송되어 왔다. 코로나로 받아보지 못했던 정기 간행물이 들어올 수 있게 된 모양이다. 월간 ‘좋은생각’ 10월호다. 반갑다. 갖가지 이야기를 한 가득 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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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수필’ 부문 빠진 재외동포문학상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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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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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수필’ 부문 빠진 재외동포문학상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 상은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들의 한글 문학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우리 국민의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9년부터 매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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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울고 싶을 땐 울어라 / 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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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앤 |
May 09,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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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울고 싶을 땐 울어라 울지 마라. 사내의 눈물은 동천지 하고 감 귀신 하는 것이다. 자라면서 어른들로부터 많이도 듣던 말이다. 그래서 살아오는 동안 울지 않으려고 늘 노력했다. 그런데 뜻밖의 시간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TBS 뉴스공장 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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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나는 오늘도 치약을 짠다/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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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Sep 12,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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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을 짠다. 이를 닦으며 광주를 생각한다. 치약을 눈가에 바르고 금남로 거리를 뛰어가던 그날. 4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그 때의 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5월 18일 아침 10시경, 시내 분위기도 살필 겸 평소 다니던 금남로 모 다방에 나갔다. 소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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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두레질의 추억/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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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Sep 12,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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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두레질의 추억 정찬열 / 시인 캘리포니아 가뭄이 심각하다고 한다. 가뭄,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 있다. 오래 전, 어머니와 함께 두레로 물을 품어 올리던 일이다. 논농사는 못자리를 만드는 일로 시작되었다. 썩굴 골짜기에 우리 논 다섯 마지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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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미국 이민 온 개미와 베짱이/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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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Sep 12,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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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미국 이민 온 개미와 베짱이 정찬열 / 시인 LA중앙일보] 발행 2021/07/16 미주판 21면 입력 2021/07/15 21:00 옛날이야기는 재미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쉬이 잊히지 않는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아시리라 믿는다. 뜨거운 여름날 개미는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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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내 안의 보물을 찾는 일/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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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Sep 12,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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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내 안의 보물을 찾는 일 정찬열 / 시인 [LA중앙일보] 발행 2021/08/20 미주판 21면 입력 2021/08/19 19:00 8월 학기가 시작된다. 오래 전 이맘 때 일이다. 대학 3학년을 마치고 휴학계를 냈다. 일 년 동안 졸업까지의 학비와 생활비를 벌겠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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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잊히지 않는 5·18 풍경들/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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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y 23,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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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잊히지 않는 5·18 풍경들 정찬열 / 시인 [LA중앙일보] 발행 2020/05/19 미주판 17면 기사입력 2020/05/18 18:33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풍경이 있다. 5.18광주항쟁의 기억이 그렇다. 40년이 지났지만 잊혀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또렷해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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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스물한 살 설날을 생각하며/정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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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
Mar 14,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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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 설날을 생각하며 정찬열 / 시인·수필가·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 등단 [LA중앙일보] 발행 2020/01/22 미주판 25면 기사입력 2020/01/21 19:14 수필 "어둠 속에 장승처럼 선 나무들에게 물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내 인생을 어찌하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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